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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EV'로 전기차 시장 도전장

  • 2014.02.07(금) 10:06

美 시카고 모터쇼서 세계 최초 공개

기아차가 전기차 '쏘울 EV'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는 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 ‘2014 시카고 오토쇼(2014 Chicago Auto Show)’에서 전기차 ‘쏘울 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쏘울 EV’는 81.4kW급 전기모터가 장착돼 최대출력은 109마력(ps), 최대 토크는 약 29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또 동급 최고 수준의 셀 에너지 밀도(200 Wh/kg)를 갖춘 27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1회 충전으로 약 148km(국내 복합연비 평가기준 자체 실험결과)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100KW 충전기로 급속 충전할 경우 약 25분, 240V 완속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5시간 이내에 완전충전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평평하고 납작한 모양의 배터리를 ‘쏘울 EV’ 최하단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동급 차종 대비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차량 무게중심을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였고 비틀림 강성도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5.9% 향상시켰다.


‘쏘울 EV’는 전기 모터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엔진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쏘울 EV’가 저속으로 주행하거나 후진하면 가상 엔진 소리 시스템(VESS)으로 엔진 소리를 발생시켜 보행자가 차량을 인식하고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3세대 회생 제동 시스템 ▲개별 공조 ▲예약 공조 ▲내외기 혼입제어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됐다.

'쏘울 EV'는 전장 414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쏘울 가솔린 모델보다 큰 ‘쏘울 EV’의 라디에이터 그릴 내에는 AC완속(120V, 240V)과 DC급속(480V) 2종류의 충전 포트가 내장돼있다.

특히 ‘쏘울 EV’는 바이오 소재 적용 중량이 23.9kg로 단일 차량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직물시트 차량 기준으로 식물유래 탄소(C14) 함량비가 10%인 점 등을 인정 받아 미국 UL社로부터 환경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기아차는 ‘쏘울 EV’를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하고, 3분기 중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 EV’는 기아차 친환경 기술의 집약체”라며 “쏘울이 가진 독특한 스타일과 뛰어난 실용성을 모두 계승한 ‘쏘울 EV’의 출시로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위상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2014 시카고 모터쇼’에서 약 563평(1,876㎡) 규모의 부스에 전기차 ‘쏘울 EV’를 비롯해 ’K5 하이브리드 500h’와 콘셉트카 ‘니로’(언론 공개일 기준, 일반 공개일에는 ‘GT4 스팅어’ 전시)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또 K9(현지명 K900), K7(현지명 카덴자) 등 양산차와 쏘울 튜닝카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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