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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클럽]②삼성그룹, 전자만한 후자 없다

  • 2014.02.11(화) 08:56

삼성, 전자만 가입..현대차, 3개사 유지
SK·LG, 각 1개사 신규 진입

<글 싣는 순서>
①4入4出...삼성전자 빼면 '게걸음'
②삼성그룹, 전자만한 후자 없다
③업종별로 보니..'電車'군단 강세
④새로 등장한 얼굴은?
⑤탈락자, 그 이유는?
 
 

 

지난해 1조 클럽 명단에 변화가 생기면서 4대그룹간에도 희비가 교차했다.

 

삼성전자가 독보적인 이익규모를 자랑한 반면 삼성중공업이 탈락하면서 그룹내 다른 계열사들은 모두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비중이 그룹내에서 절대적이라는 것을 증명했지만 이는 삼성전자가 흔들릴 경우 그룹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의미다. 특히 다른 전자계열사들과 중공업, 물산 등 다른 사업들의 수익성이 하락했다는 점은 걸리는 부분이다.

 

현재까지 실적이 공개된 삼성그룹내 12개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95.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11개사의 영업이익은 전년의 4조7908억원에서 지난해 1조5651억원으로 67.3% 감소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을 제외한 10개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줄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조2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마이너스 1조 클럽'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 썼다.

 

 

현대차그룹은 주력회사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전년과 마찬가지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내수시장 부진으로 전년에 비해선 이익 규모가 줄었다. 특히 기아차는 영업익이 10% 가까이 줄었다.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만 소폭 증가했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가 그룹 편입이후 새롭게 진입했고, 기존 주력사인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도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정유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18.7% 감소했고, 그 영향으로 지주회사인 SK의 이익도 20% 가량 감소했다. SK하이닉스의 이익이 가장 많았고, SK텔레콤의 영업이익도 16% 가량 증가하며 1조 클럽에서 탈락한 KT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LG그룹 역시 LG디스플레이가 3년만에 1조 클럽에 진입하면서 4개사가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익규모면에서는 LG화학이 가장 많았고 LG전자, LG디스플레이 모두 1조원 초반대 영업이익에 그쳤다.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계열사들의 전체 이익규모 면에서는 4대그룹 가운데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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