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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中에 대규모 동계 시험장 준공

  • 2014.02.11(화) 11:32

스웨덴·뉴질랜드에 이어 3번째 주행시험장

현대모비스가 스웨덴과 뉴질랜드에 이어 중국에 대규모 주행 시험장을 준공했다. 중국 주행시험장은 혹한기 테스트를 위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중국 현지에 대규모 동계 주행시험장을 구축하고 이봉환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과 장성림(張成林) 중국 헤이허(黑河)市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중국 동계 주행시험장은 헤이룽장성 헤이허(黑河) 지역에서 125km 떨어진 순우현 인근에 설립됐다. 총 면적은 300만㎡(육상 100만㎡, 호수 200만㎡)로 여의도 면적(290만㎡)과 비슷한 크기다.

현대모비스는 이곳에서 전자식 제동장치(MEB)와 주차조향 보조시스템(SPAS) 등 첨단 제동·조향 기술을 중점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동계 주행시험장은 핸들링로, 경사로 등 다양한 조건의 눈길 및 빙판길로 구성됐다. 시험장 안쪽에는 사무동을 포함 주행시험 결과를 시험차량에 즉각 반영하고 다양한 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정비동을 구축했다.


정비동 내부에는 시험 차량 유지 및 보수를 위한 리프트와 시험 부품 측정과 분석 등 주행 테스트에 필요한 전반적인 시설을 갖췄다.

이곳의 겨울철 평균 기온은 영하 20도를 밑돌며 2월 최저 기온은 영하 42도까지 떨어진다. 극지방에 위치한 스웨덴 아르예플로그 겨울철 최저 온도보다도 10도 가량이 낮다.

이런 가혹한 기후는 자동차 부품 혹한기 성능 테스트 장소로는 최적의 조건이다. 이 때문에 콘티넨탈, TRW 등 글로벌 부품업체들도 인근에 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중국에 추가로 주행시험장을 설립한 것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판매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스웨덴, 뉴질랜드, 중국에서 실시하는 주행시험 결과를 지속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할 것"이라며 "각각의 비교 분석을 통해 시험 및 평가의 신뢰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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