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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 이사진 중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사외이사로 선임 예정인 신용삼 LG유플러스 사장이다. 6명 중 유일하게 ‘뉴페이스’이기도 하거니와 40년 가까이 LG그룹에서 잔뼈가 굵은 현직 LG맨으로서 대표적 재무통이기 때문이다. LS가 사외이사로 그간 법조계와 학계 인사를 주로 영입해왔다는 점에 비춰볼 때도 매우 이례적이다.
신 사장은 중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6년 LG의 전신인 럭키에 입사해 LG화재(현 LIG화재)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 LG건설(현 GS건설) 재경담당 부사장,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등을 지냈다. 2011년 11월에는 LG유플러스로 자리를 옮겨 현재 경영관리총괄 사장을 맡고 있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하고 있다.
LS그룹의 경영전략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인 지주회사 LS가 신 사장을 영입하는 것은 우선 신성장사업 추진 과정에서 재무적 관점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다. LS그룹 관계자는 “범LG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오랫동안 몸담고 있어 누구보다 LS그룹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는 점도 한 배경”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전선·비철·에너지·물류 등 주력사업 대부분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절대적인 영업수익성은 다소 떨어지고 있다. 한기평에 따르면 2008년 16조4600억원(주요 계열사 개별실적 합산)이던 LS그룹 매출은 매년 빠짐없이 성장하다가 2011~2011년 27조원대에 머물고 있고, 영업이익은 1조1600억원에서 7200억원으로 감소했다.
또한 2008년 LS전선의 SPSX 인수, LS니꼬동제련의 광산투자, LS네트웍스의 신규 브랜드 런칭투자 등으로 그룹의 재무 부담이 과거 보다 확대된 상태다. 2008년말만 해도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자산)이 2008년말 3조1100억원이었으나 2012년말에는 4조8100억원으로 증가했다.
따라서 최근 원전 납품 비리로 그룹 이미지마저 타격을 받고 있는 LS로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신규 성장동력 확보와 관련된 투자가 그룹의 재무 부담 확대로 연결된 점을 감안해 이에 대한 지속적인 재무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