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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거래는 LS 창업주역 ‘태·평·두’ 삼형제의 맏형 구태회(91) LS전선 명예회장 2, 3세간의 주식 대물림 성격을 갖는다. 구 명예회장 슬하의 4남2녀 중 장남 구자홍 현 LS미래원 회장을 포함해 아들 4형제와 맏딸 구근희(71)씨, 둘째사위 이인정(69) 태인 회장이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하고 같은 날 한 주의 오차도 없이 자녀들이 사들인 것.
가령 구자홍 회장이 1만5400주를 나눠 아들 구본웅 포메이션8 대표와 구진희 채원컨설팅 대표에게 매각했고, 구자엽(64) LS전선 회장도 2만2700주를 아들 구본규 LS산전 이사와 딸 구은희씨에게 넘겼다.
한편 LS가 3세들 중 가장 많은 LS 주식을 소유한 이는 고 구평회 전 E1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열(61) LS그룹 회장의 맏아들 구동희씨로 주식가치는 305억원(21일 LS 종가 7만4600원 기준)에 이른다. 다음으로 구본웅 대표가 151억원, 구본규 이사가 147억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