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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FTA 타결, 자동차업계 '함박웃음'

  • 2014.03.11(화) 17:55

발효후 2년내 6.1% 관세 철폐
캐나다 자동차 점유율 확대될듯


한국과 캐나다가 11일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하자, 자동차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현재 6.1%에 달하는 관세가 FTA 발효시점부터 2년동안 단계적으로 사라지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과 타이어에 대한 관세 역시 사라지는 만큼 업계 전체적으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캐나다로 수출된 제품중 42%는 자동차였다. 총 13만3000대로, 수출금액은 22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미국 75만7000대, 사우디 19만6000대, 러시아 14만3000대, 호주 13만6000대에 이어 다섯번째로 수출이 많이 이뤄진 국가다.

 

캐나다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미국이 44.5%로 가장 앞선 가운데 일본이 33.6%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3위지만 점유율은 12%에 머물러 있다. 포드와 GM,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 업체와 일본 토요타, 혼다 등이 사실상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관세 철폐가 현실화되면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시장 점유율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6%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는 자동차부품은 3년 내, 7%인 타이어도 5년내에 관세가 사라진다.

 

특히 아직 일본이 캐나다와 FTA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일본산 자동차들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적어도 수년간은 일본 자동차들에 비해 관세 철폐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령 현대차의 경우 미국에서 생산되는 쏘나타와 싼타페는 무관세로 캐나다에 수출되지만, 그랜저 등 한국에서 생산되는 완성차들은 관세를 물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 관세가 사라지면 보다 낮아진 가격과 다양한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최경림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사라지면 현재 12%인 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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