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이석동 미주본부 본부장(전무)를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현대상선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던 유창근 사장은 1년3개월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유 사장은 비상근 부회장으로 발령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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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지난해 매출액 8조1526억원, 영업손실 33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35.2% 감소했다. 해운업황 침체 등을 고려하면 선방한 실적이다.
하지만 현대상선은 작년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입게됐다. 비록 작년에 손실 규모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대표적인 '영업통'인 이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겠다는 생각이다. 또 장기간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만큼 분위기 쇄신 차원의 인사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해운업 불황으로 회사의 과감한 변화 및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다”며 “이 내정자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흑자기조로 만들 적임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