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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계家]<29>파파존스④강남 알짜 빌딩 소유한 재력가 집안

  • 2014.03.17(월) 10:54

서병식 전 회장 일가, 200억대 빌딩 임대업체 주인
부인 임원옥씨, 리타산업 본사 둔 5층 빌딩 소유주

이웅열(58) 코오롱그룹 회장의 처가는 재계에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않지만, 재력가 집안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서병식(86) 전 동남갈포공업 회장이 동남갈포공업을 창업(1962년)하기도 훨씬 전에 만든 것으로 알려진 ‘융기산업(隆起産業)’이란 회사다.

서창우(56) 한국파파존스 회장이 경영하는 한국파파존스, 그린파크 등은 모두 한 건물에 입주해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융기빌딩이다. 압구정역 2번 출구에서 성수대교 방면으로 도보로 5분 남짓 거리의 대도로변에 위치한 4층(지하 2층)짜리 건물이다.

▲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융기빌딩. [네이버 지도 캡처]

 

부동산 업계 추산으로 시세가 200억~250억원에 이르는 이 빌딩의 땅(1567.5㎡) 소유주가 서병식 전 회장이다. 또한 건물 명의는 융기산업으로 돼 있는데, 이 회사 주인도 서 전 회장 일가다.

융기산업은 세워진 지 60년 가까이(1958년 설립) 된 부동산 임대 업체다. (동남갈포공업이 정보통신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1990년 설립한 ‘디아이에스’란 회사를 1994년 흡수하기도 했으나, 현재 IT 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디아이에스는 서창우 회장이 동남갈포공업 부사장으로 있을때 대표를 겸하기도 했던 곳이다.)

▲ 서울 강남구 개포동 소재 임원옥씨 소유 빌딩. [네이버 지도 캡처]

총자산 76억원(2011년말 기준) 규모의 융기산업은 융기빌딩에서 나오는 임대료를 주수입원으로 한다. 2010~2011년 매출 20억원대에 4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다. 이 회사는 한국파파존스에 자금을 융통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2012년말 현재 받을 돈이 10억원 가량 있다. 아울러 8%에 가까운 출자 지분도 소유하고 있다.

융기산업 사내이사진의 면면을 보면 3명 중 대표이사는 서 전 회장의 부인인 임원옥(79)씨가 맡고 있다. 또한 서 전 회장과 차남 서창록(53) 교수가 등재돼 있다. 감사에는 장남 서창우 회장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한마디로 융기산업은 이웅열 회장 처가의 가족기업인 것이다.

임원옥씨도 자산가다. 그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시가 50억원 상당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논현로 국악여고앞 사거리 바로 옆에 위치한 이 빌딩은 대지면적 333㎡ 위에 지어진 지상 5층(지하 1층) 짜리 건물로 1층에는 파파존스 개포점 매장이 들어서 있다. 서 회장이 경영하는 석공사 업체 리타산업이 본사를 두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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