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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3621억..'석유화학 선전'

  • 2014.04.18(금) 17:00

정보전자 실적 둔화..전지사업 흑자전환

LG화학이 지난 1분기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정보전자소재가 부진했지만 석유화학 부문이 선전한 결과다.

 

LG화학은 18일 지난 1분기 매출 5조6728억원, 영업이익 36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14.5%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8%, 11.4% 줄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부문은 업황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제품구조를 통한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를 통해 실적이 개선됐다"며 "전지부문은 모바일 전지 수급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전방 IT산업의 수요 감소로 디스플레이 패널용 편광판 출하량이 줄어 실적이 둔화됐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4조4147억원, 영업이익 30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7%, 17.7%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 매출은 670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1% 줄었고,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38.9% 감소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 6812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LG화학은 2분기 전망과 관련 "석유화학 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 고부가 제품 매출 증대 등을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경영성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IT제품 성수기 진입 및 중국 남경 편광판 라인 증설 효과 반영 등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지 부문은 원형전지의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다변화 및 슬림화된 IT기기에 최적화된 광폭각형전지와 폴리머전지 중심의 물량 증대와 함께, 자동차전지의 안정적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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