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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의 힘'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이익 1조 재돌파

  • 2014.04.24(목) 09:10

1분기 매출 3.74조, 영업이익 1.05조 기록
D램 호조 영향..영업이익률 28%

SK하이닉스가 2분기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에 재진입했다. 모바일기기의 수요가 약했고, 낸드플래시 시장이 침체됐지만 D램 판매가 증가하며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24일 1분기 매출 3조7430억원, 영업이익 1조5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28%, 순이익은 8020억원이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11%, 전년동기대비로는 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5%,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234% 늘었다. SK하이닉스의 이같은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D램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개선을 주도했다. 중국 우시공장 정상화를 통해 D램 판매량이 늘어났고, D램 가격도 우호적이었다는 설명이다. D램 1분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안정적인 재고 확보를 원하는 고객들에 의한 수요 증가로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낸드플래시는 계절적 수요 약세로 인해 평균판매가격은 14% 하락했고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8%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D램 시장과 관련 "수요는 회복되는 반면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PC 및 서버용 D램에 대한 고객들의 재고 확보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모바일 D램도 신규 스마트 기기의 출시와 중국 모바일 시장의 성수기 진입 및 LTE 네트워크 확대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의 경우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전망되며, SSD시장의 성장 등에 따라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미세공정 전환과 3D 제품 양산 등이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수급 균형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부터 20나노 중반급 공정기술을 적용한 PC 및 서버용 D램 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하반기에는 모바일 D램까지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바일 기기 수요 회복에 발맞춰 모바일 D램 생산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낸드플래시는 10나노급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생산량 증가와 원가 개선에 주력하고, TLC 및 3D 제품을 연내 개발 완료해 샘플 공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에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 강화와 질적 성장에 주력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차세대 제품 준비와 성장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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