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24일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72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5%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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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7조6022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55억8500만원(82.6%↓)을 기록했다. 매출의 81%를 차지하는 정유부문(영업손실 522억원)의 실적이 가장 나빴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5%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했다.
에쓰오일 측은 “지난 겨울 날씨가 따뜻해 난방용 수요가 줄어 정유부문 매출액이 감소했고, 석유화학부문은 PX(파라자일렌) 마진이 지난해 4분기 톤당 461달러에서 1분기 325달러로 급락해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2분기 실적에 대해선,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정유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