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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지열에너지 ‘그라우팅재’ 국산화 성공

  • 2014.04.24(목) 14:03

KCC24일 지열에너지 생산의 핵심인 그라우팅(Grouting)재 규사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열 그라우팅 기술은 지름 15cm, 깊이 150~220m로 땅 속에 구멍을 뚫어 물 순환용 U자형 파이프를 설치한 뒤 파이프 주변으로 열전달이 잘 되는 물질을 채우고 물을 순환시켜 에너지를 얻는 방식이다.

이 때 채워지는 물질이 그라우팅재다. 일반적으로 그라우팅재는 점토광물인 ‘벤토나이트(Bentonite)'를 사용한다. 여기에 '규사'를 혼합하면 열전도가 매우 높아져 최근에는 혼합물 사용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규사가 외국산이고 가격이 비싸 실제 시공은 드물었다.

 

이번에 KCC가 그라우팅재용 고순도 규사를 개발, 100% 국산화해 기존 수입 원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40%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KCC의 지열 그라우팅재는 나주 한국전력 신사옥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삼성 우면 R&D센터 등에 적용돼 시공성과 제품의 물성을 검증 받았다.


KCC 관계자는 “향후 국산 그라우팅재의 효율을 더욱 높여 에너지 저장 기술 뿐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의 선도 업체로 기업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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