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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영업 들어가는 KT, 점유율 30% 탈환 총력

  • 2014.04.27(일) 10:04

이통3사 가운데 마지막 단독영업
고객부담 줄여주는 마케팅 사활

KT가 이동통신 3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단독영업을 시작한다. 영업정지 여파로 무너진 이동통신 시장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 지가 관심이다.

 

KT는 27일부터 단독 영업을 개시하며 본격적인 고객 맞이에 나섰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하는 KT는 내달 18일까지 향후 22일 동안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신규, 기변, 번호이동 등 모든 업무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KT는 지난달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29.86%를 기록했다. KT의 시장 점유율이 30%를 밑돈 것은 12년 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지난 2002년 SK텔레콤이 신세기통신을 합병한 이후 유지됐던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시장 점유율 '5:3:2' 구조가 깨졌다.

 

KT가 단독 영업재개에 나선 만큼 무너진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KT는 고객의 불편과 제약사항을 과감히 없앤 새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을 시행해 점유율 만회에 총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먼저 휴대폰 교체시 고객 불편으로 손꼽혔던 약정 기간을 줄여주는 '스펀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는 휴대폰 구입시 누적 기본료(약정할인 후 금액)에 따라 현재 사용 중인 휴대폰의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까지 줄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누적 기본료가 70만원 이상으로 약정기간 12개월 단축 헤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4개월 약정기간을 설정하고 완전무한 77 요금제로 쓰는 고객이 가입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휴대폰을 바꾸려면, 지금까지 낸 누적기본료(완전무한 77 요금제 월 기본료 5만9000원 X 12)가 70만8000원이므로 남은 약정기간의 잔여 할부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 사용하던 휴대폰은 반납해야 한다.

 

KT는 또 멤버십 포인트 차감없이 다양한 할인과 최대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전무후무 멤버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레 멤버십 VIP(슈퍼스타)회원을 대상으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휴사인 CGV, 스타벅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미스터피자, GS25, 뚜레쥬르, 롯데월드에서 멤버십 포인트 차감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완전무한 79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올레멤버십 VIP(슈퍼스타) 등급이 즉시 부여된다. 가입 시점에 따라 최대 10만 포인트가 제공되고, 연말까지 VIP 등급이 유지돼 각종 프리미엄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KT는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상·음악 등 핵심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합해 파격 할인을 제공하는 알짜팩을 내달 1일 출시한다.
 
알짜팩에 가입하면 지니팩(음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올레tv 모바일팩(영상) 등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통화 관련 부가서비스 캐치콜, 링투유, 영화할인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음악감상을 위한 무제한 데이터와 영상 시청을 위한 월 6GB의 전용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짜팩에 가입하면 이 모든 서비스를 51% 할인된 가격인 월정액 8000원(부가세 포함 8800원)에 이용 가능하다.

 

포인트 차감 없는 할인, 매일매일 더블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해 최근 출시된 갤럭시S5 등의 단말기를 구입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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