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스토리
  • 검색

[Update]'나아지긴 했는데..' 대한항공·아시아나, 엇갈린 실적

  • 2014.05.15(목) 17:08

대한항공, 영업흑자 전환..아시아나, 적자 지속
2분기 수익성 제고 노력 지속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실적이 모두 개선됐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반면 아시아나항공의 적자는 이어지며 분위기는 엇갈렸다.

 

대한항공은 15일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2조8969억원, 영업이익은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146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158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476억원 줄였다.

 

아시아나항공 1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59억원 감소한 1조41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21억원과 466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적자폭을 각각 190억원, 16억원 줄였지만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원화강세의 영향을 받았다. 대한항공 여객 부문은 RPK(Revenue Passenger Kilometer) 기준으로 중국노선과 구주노선은 전년보다 11%, 2% 증가했다. 원화강세에 따른 한국 출발 수요를 적극 유치해 한국발 수송객은 4% 늘었다.

화물 부문은 FTK(Freight Ton Kilometer) 기준 동남아 노선 16%, 일본 노선 14%, 미주 노선이 10% 증가했다. 한국발 수송량과 환적 수송량은 9%와 12% 늘며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적극적인 수요 유치 노력과 점진적인 시장 회복으로 여객과 화물 부문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원화 강세와 한류 영향으로 출국 수요와 중국, 동남아시아의 입국 수요가 증가했다. 다만 일본노선의 부진이 부담이었다. 화물부문에선 UHD TV와 자동차 부품, 휴대폰 품의 물량 호조세로 수송량이 증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2분기에는 신기재 도입과 노선 강화로 경쟁력을 꾀한다. 대한항공은 A380을 새로 도입하고, 인천~휴스턴 신규 취항을 필두로 주요 노선의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화물부문에서 국내외 주요 IT 신제품 출시와 브라질 월드컵으로 항공 화물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요화물과 베트남, 중남미 등 성장시장을 개척하고 농수산물 시장개발 등 화물부문에서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과 A330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스탄불, 파리, 시애틀 등 장거리노선과 하노이 등 동남아 노선을 강화한다. 화물부문으로는 손익위주 노선 운영과 기재효율성 강화, 전자상거래 물량을 적극 유치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