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스토리
  • 검색

기아차, 누적 판매 '3000만대' 넘어선다

  • 2014.05.19(월) 08:48

62년 소하리 공장서 K-360 출시 이후 52년만
현대차 편입 이후 급성장..5월중 3000만대 돌파할 듯

기아차가 지난 62년 첫 차를 생산한 이래 52년먼에 글로벌 판매 3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19일 지난 4월말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 2990만대를 달성해 이달 중 글로벌 누적 판매 300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올해 국내외 월 평균 판매량은 26만여대다. 따라서 이달 중 기록 달성 가능성이 높다.
 
기아차의 글로벌 누적 판매 3000만대 기록은 1962년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3륜 화물차인 ‘K-360’을 생산, 판매한 지 52년만에 이룬 성과다.
 
기아차는 지난 2003년 1000만대, 2010년 2000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이번 3000만대 고지에 올라서기까지는 단 4년이 걸렸다. 기아차는 작년 한 해 동안 글로벌 판매 282만대를 기록했다.


기아차가 지금까지 판매한 3000만대는 기아차 베스트셀링카인 K5(전장 4845mm 기준)를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구 둘레(4만km)를 3.6바퀴 돌 수 있는 거리와 맞먹는다.
 
단일 차명을 사용한 모델별 누적 판매는 지난 87년 출시해 소형차급 대표 모델로 큰 인기를 모은 ‘프라이드’가 올해 4월말 기준 346만대로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지난 93년 출시한 세계 최초 승용형 SUV ‘스포티지’와 2002년 출시한 중형 SUV ‘쏘렌토’가 각각 311만대, 202만대 판매됐다.

▲ 지난 62년 일본의 마쯔다와 제휴해 기아차가 국내에 선보인 첫 작품인 삼륜트럭 K-360. 기아차는 K-360 출시 52년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3000만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990년대 급격한 경영 악화와 외환 위기 속에 1998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기아차는 현대차에 편입된 이후 2년만인 지난 2000년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아울러 지난 2007년부터 본격화된 디자인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기아차는 이를 통해 2009년 ‘쏘울’이 국산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또 지난 2012년에는 인터브랜드에서 집계하는 세계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기아차의 글로벌 누적 판매 3000만대 기록은 수출이 주도했다. 올해 4월말까지 수출에서만 1360만여대를 기록해 전체 누적 판매 대수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지난 75년 소형 상용차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 행 운반선에 선적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500만대, 3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현재 중국 74만대, 유럽 30만대, 미국 30만대 총 144만대 해외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18개 해외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해외 현지 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 2002년 51% 수준이던 해외 판매 비중이 작년에는 84%까지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향후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과 갈수록 치열해지는 선진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 속에서 내실경영 강화, 해외 현지 맞춤형 전략 차종 출시, 브랜드 가치 제고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