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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하반기 환율도 하락세..평균 1017.5원"

  • 2014.06.12(목) 11:05

연평균 1034.9원..이전 전망대비 33원↓
소비부진 지속..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최근 달러대비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하반기 평균 환율이 1017원대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2일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평균 환율을 1034.9원으로 예상했다. 지난 4월 전망치 1068.0원에 비해 33.1원 낮아진 수치다.

 

상반기 평균환율은 1052.3원, 하반기는 1017.5원으로 추정했다. 달러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외환시장에서 1015.7원으로 마감하는 등 최근 하락세를 보여왔다. 하반기에도 지금과 같은 환율 수준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환율이 하락하며 자동차 등 수출산업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국내 주력산업의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양호한 국내 펀더멘탈 등 원화 강세요인에 신흥국 금융불안에 대한 우려 완화 등으로 하반기중 환율 추가하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로화와 엔화 약세에 따른 달러강세 영향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3분기대비 소폭 반등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경제성장률도 둔화될 것으로 봤다. 세계 경제 회복세가 약화되고, 환율 하락과 소비회복 부진 등이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제성장률도 상고하저 형태를 보이며 연간 3.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수출 및 수입, 실업률 등 주요 경제지표들도 이전 전망치와 비교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가계부채 문제, 투자심리 위축, 재정여력 축소 등은 내수 위축 요인"이라며 "하반기 설비투자는 경기불확실성과 지방선거 이후 정책리스크 확대로 상반기대비 회복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은 고용증가가 민간소비 확대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신규 임금 근로자 1인이 소비지출 증가에 기여하는 정도가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변양규 연구위원은 "지난해 임금근로자가 무려 47만6000명 증가했지만 소비여력 증가에 기여하는 정도로 평가할 경우에는 30만5000명에 불과하다"며 "양적 고용사정 개선을 근거로 민간소비 회복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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