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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운항지연 10대중 1대꼴

  • 2014.08.13(수) 17:01

작년 운항지연율 진에어-이스타항공-제주항공 순

작년 국내 항공사의 지연 운항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저가항공사 진에어는 운항 지연율이 10대 중 1대 꼴로 가장 높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희국(새누리당) 의원은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지난해 국적 항공사의 국내선 지연 운항이 1만6675건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1만2488건)보다 33.5% 증가한 것이다. 지연 운항이란 국내선은 예정시각보다 30분, 국제선은 60분을 넘어 이륙한 경우를 말한다.

 

전체 운항계획에서 지연 운항의 비중을 집계한 운항지연율은 5.5%로 2012년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올 들어서도 6월까지 지연운항이 9000여건을 넘어서고 있어 연말까지 운항지연 건수가 1만8000여건, 운항지연율도 6%대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저가항공사(LCC, low cost carrier)의 운항 지연이 잦았다. 진에어의 경우 작년 국내 항공사중 가장 높은 9.3%의 운항지연율을 기록했으며 이스타 항공(8.6%)과 제주항공(6.8%)이 그 뒤를 이었다.

 

대형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은 5.9%로 전체 항공사 중 4번째로 높은 지연운항율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올해 상반기 집계에서도 12.1%의 가장 높은 운항지연율을 기록했고, 이어 이스타항공(9.4%), 제주항공(6.6%), 티웨이항공(6.5%) 순이었다.
 

작년 주요 지연 운항사유로는 공항 혼잡에 따른 항공기 연결 지연(A/C접속)이 1만4544건으로 가장 많았고, 태풍 폭우 등 기상이변에 따른 지연이 812건, 기체결함 등에 따른 기술적 정비로(A/C정비) 인한 지연이 412건 등이었다.

 

김희국 의원은 "항공기를 이용하는 국민의 입장에서 운항 지연은 보이지 않는 비용을 더 지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면밀하게 사전 운항계획을 마련해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료: 김희국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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