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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하락' 현대차, 재경본부장 사장 승진

  • 2014.08.22(금) 17:58

이원희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 발령

지난 2분기 환율 하락으로 큰 폭의 실적 하락을 기록한 현대차가 재경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재무쪽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2일 재경본부장 이원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60년 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에서 회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사장).
현대차 미국법인 재경담당, 국제금융팀장을 거쳐 현대차 미국법인 재경담당 임원을 역임한 후 지난 2010년부터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으로 근무했다.

현대차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감소한 22조752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3% 줄어든 2조872억원을 기록헸다. 당기순익도 6.9% 감소한 2조3499억원에 그쳤다. 이는 환율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이번 인사에 대해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기업체질을 강화하고 내실경영을 지속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 미국법인 재경담당 역임 당시 미국 금융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2010년부터는 재경본부장을 맡아 현대차가 글로벌 메이커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도 지난 7월 '어닝 쇼크' 수준의 2분기 실적 성적표를 받았음에도 불구, 박한우 재경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록 실적은 좋지 않았지만 재무쪽에 힘을 실어주면서 하반기 실적 관리에 만반을 기하라는 의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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