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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주춤'..국산차, 이제 반격이다

  • 2014.11.06(목) 13:39

월 1.6만대 수준으로 감소
베스트셀링카 '폭스바겐 골프 2.0TDI'

지난 10월 수입차 판매가 주춤했다. 전년대비로는 증가했지만 전월비로는 감소했다. 수입차 판매는 지난 7월 월 1만8000대 판매를 기록한 이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산차들의 본격적인 반격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대비 16.1% 증가한 1만6436대였다고 밝혔다. 전월비로는 3.5% 감소했다. 지난 9월 월 1만7000대 수준을 회복했지만 한달만에 다시 1만6000대 수준으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현대차가 수입차를 겨냥한 '아슬란'을 출시하는 등 국산차 업계에서 본격적으로 수입차 견제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뿐만 아니라 다른 국산차 브랜드들도 잇따라 신차나 부분변경 모델들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 상태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3511대, BMW 3480대, 아우디 1933대, 폭스바겐 1759대, 포드 841대, 미니(MINI) 793대, 렉서스 624대, 크라이슬러 552대, 도요타 469대, 랜드로버 459대 등의 순이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8616대(52.4%), 2000cc~3000cc 미만 5903대(35.9%), 3000cc~4000cc 미만 1433대(8.7%), 4000cc 이상 475대(2.9%), 기타 9대(0.1%) 등이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2977대(79.0%), 일본 2015대(12.3%), 미국 1444대(8.8%) 순이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1001대(66.9%), 가솔린 4655대(28.3%), 하이브리드 771대(4.7%), 전기차 9대(0.1%)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9553대로 58.1% 법인구매가 6883대로 41.9%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Golf 2.0 TDI(602대), BMW 520d(56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 CDI 4MATIC(458대) 등으로 나타났다.

윤대성KAIDA 전무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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