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의 횡포', '슈퍼갑', '갑질' 등 올해는 유달리 '갑(甲)'이란 말이 자주 회자됐다. 우월적 지위를 활용해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것을 일컫는 소위 '갑질'은 SNS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면서 논란을 더욱 증폭시켰다.
올해 '갑질'의 시작은 지난 4월에 있었던 '라면 상무' 사건이었다. 포스코 계열사의 임원이 출장 중 비행기 안에서 라면이 익지 않았다는 이유로 승무원을 폭행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당시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 사건을 빗댄 각종 합성 사진들이 떠돌았다. 네티즌들은 열광했다.
이어 불과 한달 뒤인 5월에는 남양유업의 '갑질' 사건이 크게 회자가 됐다.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폭언을 일삼으며 부당 행위를 강요했던 사실이 전해졌다. 이 사건은 일파만파로 번져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했다.
때마침 박근혜 대통령 방미 당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직원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그 전까지 언론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남양유업 사건이 묻혀졌다. 네티즌들은 남양유업의 '갑질'과 윤창중의 '갑질'을 빗댄 사진을 유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최근 벌어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사건이 요즘 SNS와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의 승무원 하기(下機) 조치와 그 원인이 됐던 일화가 전해지며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번에도 네티즌들은 다양한 합성 사진들과 패러디를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올 한해 동안 SNS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갑질'에 대한 각종 합성 사진과 패러디 등을 정리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