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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뛰어넘은' 수입차 판매..'20만대' 뚫는다

  • 2015.01.07(수) 10:34

작년 19만6359대 판매..전년대비 25.5% 증가
브랜드는 'BMW'·베스트셀링카는 폭스바겐 '티구안'

예상을 훌쩍 뛰어 넘었다. 올해초 17만4000대로 예상했던 업계의 전망도 무색케했다. 그야말로 고속질주다. 작년 수입차 판매량이 20만대에 육박했다. 올해는 판매 20만대 돌파가 거의 확실시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작년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대비 25.5% 증가한 19만635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다시 연간 기준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작년 한해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 브랜드는 BMW였다. BMW는 작년 한해동안 총 4만174대를 판매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3만5213대, 폭스바겐(3만719대), 아우디(2만7647대), 포드(8718대), 도요타(6840대) 등의 순이었다.

베스트셀링카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BlueMotion이 차지했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BlueMotion은 총 8106대가 판매됐다. BMW 520d(654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5921대)가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차종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2000cc 미만은 10만7490대(54.7%)가 판매됐다. 2000cc~3000cc 미만은 6만7134대(34.2%), 3000cc~4000cc 미만 1만5909대(8.1%), 4000cc 이상 5640대(2.9%), 기타 186대(0.1%)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의 차량이 초강세를 보였다. 유럽 브랜드는 총 15만7796대가 판매돼 전체의 80.4%를 차지했다. 일본 브랜드는 2만4093대(12.3%), 미국 브랜드는 1만4470대(7.4%) 순이었다.

디젤 차량의 인기도 여전했다. 디젤 차량은 전체 판매대수의 67.8%인 13만3054대가 판매됐다. 가솔린 차량은 5만5383대(28.2%), 하이브리드 7736대(3.9%), 전기 186대(0.1%)로 조사됐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작년 수입차 시장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더불어 중소형, 디젤, 젊은 소비자가 시장 성장세를 이끈 한 해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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