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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호주서 '10만대' 벽 넘었다

  • 2015.01.14(수) 13:29

작년 총 10만11대 판매..호주 진출 28년만에 처음

현대차가 지난해 호주 시장 진출 28년만에 최초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호주 자동차등록통계청(VFATS) 집계 결과, 현대차의 지난해 판매량은 10만11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가 달성한 연간 판매 10만대 돌파 기록은 호주 자동차 산업 역사상 네번째 기록이다. 현지 생산공장이 있는 업체(도요타, 홀덴)를 제외하면 마쓰다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9만7006대가 판매된 지난 2013년과 비교해 3.1% 증가한 수치다. 호주시장에서 현대차가 거둔 역대 최대 실적이다. 현대차의 호주 시장 점유율은 9.0%로 마쓰다에 이어 판매 4위에 등극했다.


특히, 현대차는 호주 자동차 종합판매실적 상위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의 호주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승용 모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i30가 지난 한 해 동안 총 3만1505대가 판매돼 현대차 판매차종 중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ix35(국내명:투싼ix)와 i20가 각각 1만7922대, 1만4979대로 그 뒤를 이었다.

▲ 현대차 i30.

특히, 현대차 ix35는 소형 SUV차급에서 점유율 22.2%를 차지하며 해당 차급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또 현대차의 현지전략 모델인 i20도 경차급(에서 최다 판매 모델로 꼽혔다.

이어, i30도 폴크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등을 제치며 소형차급에서 3위를 차지했고, 벨로스터도 전년대비 22.4% 성장해 스포츠차급에서 2위를 차지했다.

현지 공장이 없는 현대차가 호주 시장에서 판매하는 차량들은 대부분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수출 차량이다. 지난해에도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수출 물량이 호주 판매 실적의 80%에 가까운 7만8183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는 최고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호주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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