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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제주항공, 국적 LCC 첫 연매출 5000억

  • 2015.02.02(월) 09:51

2014년 영업익 295억원..전년비 94% '껑충'

애경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 제주항공은 작년 실적 잠정집계 결과 영업이익 295억원, 매출 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4.1%, 매출은 18.1% 늘어난 것이다. 순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대비 61.6% 증가했다.

 

제주항공의 매출은 국제선 3020억원, 국내선 1859억원으로 전체에서 각각 59.2%, 36.4%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매출은 4.4%였다.

 

또 2013년까지 고객편의와 항공안전을 위한 정보기술(IT) 부문 업그레이드를 마치는 등 대규모 투자가 2013년 마무리돼 영업이익률이 개선됐고 총 17대의 기단과 노선 확대에 따른 고정비 절감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보잉 737-800 항공기 4대를 추가 도입해 17대로 기단을 확대했으며, 7월 대구~제주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인천~자무쓰(佳木斯), 인천~스자좡(石家莊), 부산~스자좡, 인천~사이판, 인천~오키나와, 인천~하노이, 대구~방콕 등 한 해 동안 모두 8개의 정기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6400억원의 매출과 36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도 항공기 보유대수를 4대 늘려 기단을 총 21대로 확대 편성하고 국내∙외 정기노선도 현재 24개에서 30개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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