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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장기불황 우려..구조조정 나선다

  • 2015.02.04(수) 13:30

경제회복시기는 2017년 이후

30대 그룹은 해외시장 경쟁 심화와 내수 부진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사업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12~21일 30대 그룹 중 금융그룹을 제외한 29개 그룹을 대상으로 올해 투자·경영 환경을 조사한 결과 24곳(82.8%)이 최근 한국 경제상황에 대해 '구조적 장기불황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고 4일 밝혔다.

 

나머지 5곳(17.2%)은 '일시적 경기부진'이라고 답했다. 경기침체가 아니라고 본 그룹은 한 곳도 없었다. 특히 각 그룹이 처한 최근의 경영환경과 시장여건에 대해서는 16곳(55.2%)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나쁘다고 응답했다.


예상되는 경제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2017년 이후를 꼽은 곳이 13곳(4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16년 12곳(41.4%), 올해 4곳(13.8%) 등이었다.


30대 그룹은 당면한 경영상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해외시장 경쟁 심화(10곳, 34.5%) ▲내수 부진(6곳, 20.7%) ▲채산성 악화(5곳, 17.2%) ▲자금 부족(4곳, 13.8%) ▲생산비용 증가(3곳, 10.3%) ▲수출 애로(1곳, 3.5%) 등을 들었다.


이에 따라 올해 중점 추진 경영 전략으로 사업 구조조정 등 경영내실화(17곳, 58.6%)와 연구개발(R&D) 투자 등 신성장동력 발굴(8곳, 27.5%)을 꼽았다.

 


올해 예상 투자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12곳(41.4%)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답했고 7곳(24.1%)은 작년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정책과제로는 ▲내수경기 활성화(11곳, 37.9%)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투자관련 규제완화(7곳, 24.1%) ▲세제지원 확대(24.1%) ▲유연한 고용제도 구축(6.9%) 등을 들었다.

 

올해 투자에 영향을 줄 경제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회복 여부(17곳, 58.6%) ▲유가·원자재 가격(6곳, 20.7%) ▲자금 확보(13.8%) ▲엔달러 환율 변동(6.9%) 등이 지목됐다.

 

비경제변수로는 ▲인허가 및 규제완화 지연(8곳, 27.6%) ▲ 지배구조 개편(5곳, 17.2%) ▲반(反) 대기업 정서(4곳, 13.8%) ▲투자관련 입법지연(13.8%), 노사갈등(6.9%) 등이 거론됐다.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한국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주요 그룹들이 현 경제 상황을 구조적 장기 불황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경제가 조속히 성장활력을 되찾도록 하는데 모든 경제주체들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30대 그룹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KT  두산 신세계  CJ  LS  대우조선해양  금호아시아나  동부  대림 부영

현대 씨아이 에쓰오일 현대백화점 효성 대우건설 동국제강 영풍 코오롱 한국지엠

 (‘14.4월 공정위 발표 기준, 금융그룹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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