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가 연초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1월 판매가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2만대에 육박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대비 34.2% 증가한 1만993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다 판매대수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36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아우디(3550대), BMW(3008대), 폭스바겐(3003대), 포드(909대), 도요타(647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377대(52.1%), 2000cc~3000cc 미만 7555대(37.9%), 3000cc~4000cc 미만 1335대(6.7%), 4000cc 이상 642대(3.2%), 기타 21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6280대(81.7%)로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다. 일본은 2219대(11.1%), 미국 1431대(7.2%)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3573대(68.1%), 가솔린 5683대(28.5%), 하이브리드 653대(3.3%), 전기 21대(0.1%)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35 TDI(807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791대), 티구안 2.0 TDI BlueMotion(767대)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