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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사장, IT계열사 이끌고 인터넷은행 '도전'

  • 2015.10.02(금) 17:08

효성 IT 계열사, 3개 컨소 중 2개 참여
조현준 정보통신PG장 의지 담겨

효성의 정보통신사업 계열사가 인터넷은행 사업에 뛰어든다. 특히 이 사업은 조현준 효성 정보통신PG장(사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신시장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카카오 컨소시엄과 KT컨소시엄, 인터파크 그랜드 컨소시엄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KT컨소시엄에는 효성ITX와 노틸러스효성이, 인터파크 컨소시엄에는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가 포함됐다. 3개 컨소시엄 중 두 곳이 예비 사업인가를 받게 되는 만큼, 효성 계열사중 한 곳은 인터넷은행 사업에 참여하는 셈이 됐다.

 

 

우선 효성ITX는 컨택센터 사업과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핵심 기술인 분산처리시스템을 기반으로 독자적 개발 솔루션 익스트림 클라우드를 출시한 바 있다. 효성ITX는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을 인터넷은행에 접목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아컴즈는 온라인 지불결제와 관련해 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기관, 유무선통신사, 온라인사업자, 소비자를 잇는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틸러스효성은 ATM기 사업을 펼치고 있어 두 회사는 인터넷은행의 금융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조현준 효성 사장

효성의 정보통신 사업은 조석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이 이끌고 있다. 지난해 조 사장은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솔루션 시장 공략을 위해 직접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마케팅에 나서기도 했다. 조 사장은 IT 계열사들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조현준 사장은 효성ITX와 갤럭시아컴즈 지분을 각각 34.99%, 35.02%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다. 노틸러스효성 지분 14.13%도 갖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의 경우, 조석래 효성 회장 3형제(현준·현문·현상)의 지분율은 동일하다.

 

그런 만큼 업계에선 조 사장이 인터넷은행에 관심을 보였고, 이번 행보 역시 조 사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사실상 조현준 사장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첫 사업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현준 사장은 이전부터 인터넷은행 사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안다”며 “인터넷은행의 성장성을 보고 전략적으로 참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효성 관계자는 “각 계열사가 사업성을 판단해 독자적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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