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사기극, 9월 판매 7.8% 감소

  • 2015.10.06(화) 10:42

8월 3145대→9월 2901대→10월 ?

폭스바겐 9월 국내 판매량이 전달보다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판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폭스바겐 사태가 9월 하순에 불거진 탓에 수입차 전체 판매량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폭스바겐 계열사인 아우디 판매량이 21.6% 늘어난 것이 단적인 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월보다 12.0% 증가한 2만381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9.7% 늘어났다. 1~9월 누적대수는 17만9120대로 전년 동기 14만5844대보다 22.8% 증가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9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4329대로 1위에 올랐고, BMW(3506대) 아우디(3401대) 폭스바겐(2901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포드(854대) 렉서스(781대) 푸조(641대) 크라이슬러( 579대) 도요타(576대) 혼다(498대) 미니(479대) 닛산(415대) 순으로 집계됐다. 

 

모델별 판매 순위에선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71대)이 배출가스 조작 차량에 포함됐어도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아우디 A6 35 TDI(661대), 벤츠E 220 블루텍(609대)이 뒤를 이었다.

 

폭스바겐은 8월(3145대)보다 244대(7.8%) 덜 팔렸다. 이는 지난달 18일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불거진 뒤 계약 취소분이 생긴 게 주원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폭스바겐 사태가 조기에 진정되지 않는다면 10월부터 판매 하락세가 본격화 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한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에서 판매된 12만대에 대해 조만간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폴크스바겐 20차종 9만2247대(티구안 2만6076대, 파사트 1만8138대, 골프 1만6455대 등), 아우디 8차종 2만8791대(A6 2.0 1만1859대, A4 8863대 등) 등 총 12만1038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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