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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주도·한전과 '탄소없는 제주' 만든다

  • 2015.10.08(목) 15:14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추진 양해각서
2030년 전기차 100% 전환 목표

제주특별자치도와 LG, 한국전력이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을 공동추진한다.

 

LG는 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는 제주도내 신재생 발전 인프라 구축 및 전기차 확산 사업 등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로 100% 전환해 제주를 ‘탄소없는 섬’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자치도, 한국전력, LG는 사업성 및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을 전담할 민·관 합동의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력의 참여로 신재생 발전, 전기차 인프라 확산 및 기존 전력망과의 연계 측면에서 국가 기간 전력망 사업자인 한국전력의 기술과 노하우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현재 가파도를 비롯해 가사도, 울릉도 등 국내 도서지역에서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 및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대한 실증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 왼쪽부터 하현회 (주)LG 사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제주자치도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전 우선 내년도에 한국전력, LG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완결형 마을인 '에코 타운'을 구축할 계획이다. 2030년 완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의 축소판으로 에너지 신기술이 집결된 성공사례를 작은 규모이지만 조기에 만들어 전체 사업의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에코 타운'은 풍력으로 발전된 전력을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하고, 신재생에너지의 생산-저장-사용과 전기차 인프라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에코 타운’에는 15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당 1.5메가와트(MW) 규모의 ESS가 설치되어, 야간에 풍력으로 발전된 전력을 저장해 주간에 활용하게 된다.

 

또 ▲환경에 따라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방범 CCTV까지 갖춘 고효율 LED 스마트가로등 ▲개별 가정내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미터 ▲태양광발전과 에너지 고효율 건축자재를 적용한 친환경 건물 및 에너지 통합운영센터도 구축된다.

 

제주자치도는 이번에 조성하는 ‘에코 타운’을 도내 여러 지역으로 확산시켜 ‘글로벌 에코 플랫폼’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충북 등 다른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발 중인 에너지 기술 및 제품도 검증 및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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