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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부문 떼낸다

  • 2015.10.08(목) 18:08

물적 분할 후 신설회사 지분 매각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 차원

두산인프라코어가 공작기계 부문을 분리하고 지분의 일부를 매각한다. 재무구조 개선과 구조조정 차원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8일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하고 신설회사인 ‘두산공작기계㈜’(가칭)의 발행주식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22일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공작기계 사업 분할에 나선 것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핵심인 중국 건설기계사업 부진으로 그동안 실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5%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그동안 각 사업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최근 일부 조직을 통폐합해 사업구조를 축소 재편하고 희망퇴직도 실시했다. 지난 2013년에는 중국 법인 쑤저우 공장을 물류창고로 전환하고 생산시설을 옌타이 공장으로 이관했다. 아울러 지난 8월에는 밥캣의 프리IPO를 통해 모두 7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이번에 분할키로 한 공작기계 사업은 두산인프라코어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 정도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 부문 분할 후 일부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신설회사에 대한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연결재무제표 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분할은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일부 매각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차입금 비중을 축소해 장기적인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분 매각은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수 글로벌 파트너들과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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