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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중소기업 해외 판로 적극 지원하라”

  • 2015.10.13(화) 12:56

GS그룹, 베트남 호치민서 사장단회의 개최
베트남 진출 계열사 현장 방문.. 시너지 확대 논의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계열사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적극 지원하라는 주문을 내놨다.

 

GS그룹은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베트남 호치민에서 허창수 회장 주재로 사장단 회의를 열고 계열사들의 해외사업 전반 점검, 동남아시장 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과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허창수 GS그룹 회장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GS 계열사들은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우수 벤처의 제품과 농수산식품의 해외 판로 지원에 적극 나서는 등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우수한 중소기업 파트너들의 동반 진출을 돕고, 해외에서도 글로벌 청년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GS홈쇼핑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GS건설은 신입사원 64명 전원을 해외 현장에 배치하는 등 글로벌 엔지니어로 육성 중이다.

 

GS는 지난 2011년부터 해매다 해외에서 사장단회의를 열고 있다. 중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는 베트남 경제수도인 호치민을 찾았다.

 

글로벌 저성장 흐름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직접 보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는 2004년 출범 당시 매출 23조원 가운데 수출 및 해외매출 비중은 30%인 7조1000억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에는 34조7000억원으로 전체 매출(61조8000억원)의 56%를 차지했다. 현재 전 세계에 60개 해외법인 및 45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허창수 회장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은 우리와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깝고 성장 잠재력이 커 전략 실행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특히 베트남은 활발한 개방정책과 함께 연 평균 5~7%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의 신흥 거점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은 아세안(ASEAN) 국가들과 중국 및 인도를 연결하는 거대 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한 요충지여서 우리가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에 최적지”라며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장단 역시 베트남에 진출한 계열사 현장 방문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사장단은 베트남은 다른 아세안 국가들보다 정치와 사회적으로 안정적이고, 9000만명을 웃도는 인구와 높은 교육열을 통해 풍부하고 양질의 노동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신시장 개척의 기회가 많다는 것에 주목했다.

 

현재 그룹 내 베트남 시장 진출은 GS홈쇼핑과 GS건설이 주도하고 있다. GS홈쇼핑은 베트남 Vivi홈쇼핑과 합작해 ‘VGS SHOP’를 개국했고, 최근에는 전남혁신센터에서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을 이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GS건설은 호치민 최초 도시철도인 ‘호치민 메트로 1호선’을 건설 중이며, 지난 2011년 말에는 호치민 타오디엔 지역에 ‘자이 리버뷰 팰리스’ 아파트를 준공하기도 했다.

 

다른 계열사들도 동남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싱가포르를 필두로 중국과 인도법인을 설립했다.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원유와 석유제품 등의 트레이딩 사업을, ‘GS칼텍스 차이나’는 중국 시장에서 석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GS칼텍스 인디아’는 인도에서 윤활유 판매에 주력하며 동남아 지역으로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GS에너지는 ‘캄보다이 유전 광구’ 탐사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인도네시아에서 슈퍼마켓 오픈을 준비 중이고, M&A 기회를 노리면서 조기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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