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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설비투자 늘린다

  • 2015.10.23(금) 14:07

전기차 배터리 설비투자 지속
내년 원유 도입처 다변화 추진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해 설비투자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3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통해 배터리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각국의 환경규제와 전기차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며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시적이긴 하지만 폭스바겐 스캔들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배터리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지속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공급사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수주를 따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자세한 계약사항은 공개가 어렵다”며 “다만 공급사에게 원활한 배터리 공급을 위한 설비투자는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배터리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충남 서산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비를 두 배 규모로 늘렸고, 현재 100% 가동 중이다.

 

▲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전경

 

지금의 저유가 상황은 정유사에게 유리한 조건이라고 판단했다. 고유가 때보다 석유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나프타 및 벙커C유의 경우 쓰임새가 커지기 때문이다.

 

장우석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은 “저유가 상황에서는 나프타와 벙커C유가 가스자원보다 가격이 저렴해 이를 정제해 만들어지는 제품의 마진이 좋아진다”며 “또 래깅 효과(원유 도입시기와 제품 판매시기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효과)에 의해 유가가 상승하는 것이 정유사의 이익에 도움이 돼 점진적인 국제유가의 상승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유 도입처 다변화를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란 등도 원유시장에 공급자로 진입하는 만큼 공급자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장우석 실장은 “산유국 간의 경쟁은 정유사 입장에선 원유 도입 가격이나 조건을 개선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현재 최적의 원유 도입처를 확보하기 위해 전면 재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결과에 따라 내년 원유 도입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당분간 국제유가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실장은 “이미 국제유가에는 중국 경기 부진과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등이 반영된 상태”라며 “원유시장에서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감안해도 국제유가는 배럴당 40~50달러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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