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현대모비스, '중국·환율 때문에…'

  • 2015.10.23(금) 13:36

중국 부진·이종통화 약세에 영업익 8.3% 감소

현대모비스가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중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 감소와 유로화·루블화 등 이종 통화의 환율 변동 탓이다.

현대모비스는 23일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8조481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3% 감소한 6702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익도 전년대비 19.9% 줄어든 6212억원을 나타냈다.

 


현대모비스의 실적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와 더불어 이종통화 약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SUV 등 고사양 차종 판매 증가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중국 지역 판매 감소와 이종 통화 약세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조업일수가 줄어든 것도 실적 부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사업 부문별로는 모듈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8% 감소한 1조78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부진의 주원인이 됐다. 부품 판매 부문은 9890억원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2.9% 증가했다.
 
해외 법인 매출액의 경우 중국이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올해 1~3분기 중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11.5% 감소한 69억3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모듈 부문은 전년대비 12.3%, 부품 부문은 1.8% 줄어들었다. 유럽 지역도 부진했다. 유럽 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7.6% 감소한 28억1900만달러에 그쳤다.

반면 미주 법인은 전년대비 3.6%, 인도와 중동·호주 등 기타지역 해외 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12.0% 증가했다. 전체 해외 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4.7% 감소한 163억47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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