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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LG전자, TV는 흑자 vs 휴대폰은 적자

  • 2015.10.29(목) 16:10

TV 흑자전환 불구, 휴대폰사업 적자
가전만 견조한 흐름..4분기도 고전 예상

LG전자가 3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여주지 못했다. TV사업이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휴대폰부문이 적자를 기록했다. 가전부문만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29일 3분기 연결매출 14조288억원, 영업이익 29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20.5% 늘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4.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6.8% 줄었다.

 

 

◇ TV 살아나니 스마트폰 적자

 

TV를 맡고 있는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 매출액은 4조2864억원, 영업이익은 37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만에 적자에서 벗어났다. 다만 이익규모는 크지 않았다. 영업이익률이 0.9%에 그쳤다.

 

매출은 올레드 TV 및 울트라HD TV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약 9% 늘어났다. 특히 북미, 중남미, 러시아 등 주요시장에서 TV 출하량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및 지속적인 원가개선을 통해 전분기 82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TV사업이 흑자를 기록한 반면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은 심화됐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 매출은 3조377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 지난해 3분기보다는 21% 줄었다. 성장시장과 한국시장에서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다. 한국시장 판매는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6% 줄었다.

 

MC사업본부는 3분기 149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이중 LTE 스마트폰은 역대 최다인 970만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시장 경쟁이 심해지며 판매가격이 하락했고, 환율 영향 등이 반영되며 776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이다.

 

 

◇ 꾸준한 가전

 

가전사업은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 매출은 4조1534억원, 영업이익은 2456억원이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북미, 한국 등 주력시장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4.4%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등 차별화된 시장선도 제품 출시효과 및 시스템에어컨 매출 성장으로 지난해 3분기 471억원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가전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조가 3분기에도 이어졌다.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자동차관련 사업은 아직 선행투자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 매출은 478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 늘었다. 다만 전기차용부품, 전장부품 등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확대로 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 4분기도 고전 예상

 

4분기 전망도 그리 밝은 편이 아니다. LG전자는 TV와 스마트폰 부문에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원가경쟁력 강화로 안정적인 수익성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휴대폰 시장에서는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10’,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을 탑재한 스마트폰 ‘넥서스 5X’ 등을 앞세워 매출을 확대하고, 원가개선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가전 역시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있지만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등 시장선도 제품 판매확대를 강화하고 원가구조 개선으로 수익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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