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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코오롱인더, 산업자재·화학이 살렸다

  • 2015.11.09(월) 16:47

패션 및 기타 의류소재 사업 비수기 영향에 부진
4분기, 산업자재 부문 분기 최고 실적 기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주력인 산업자재 및 화학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작년보다 5배 많은 이익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6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09.76% 급증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332억원으로 같은 기간 비교해 흑자로 전환됐다. 매출액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7.74% 줄어든 1조147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산업자재의 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부문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361억원, 4280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격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소재 시장의 수급개선과 함께 지난 7월부터 흑자로 돌아선 아라미드 소재의 이익도 반영됐다.

 

화학부문 역시 석유수지의 견고한 실적과 페놀수지 및 에폭시수지의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세를 지속했다. 이 부문 영업이익은 302억원을 달성하며 2010년 이후 분기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매출액은 2625억원이다.

 

 

필름·전자재료도 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노후 및 유휴 설비 폐쇄 등으로 재고조정 비용이 줄었고, 전자재료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이 부문 영업이익은 8억원, 매출액은 126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패션과 기타·의류소재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인 탓에 부진했다. 패션부문은 메르스 여파로 인한 소비감소로 영업이익이 10억원에 불과, 전 분기보다 144억원 급감했다. 매출액은 2299억원이다. 기타·의류 소재는 58억원의 영업 손실과 100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오롱은 전 사업 부문이 성수기에 진입하는 4분기에는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코오롱인더 관계자는 “산업자재는 4분기에 성수기 진입효과에 더해 아라미드의 흑자기조가 이어져 실적상승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중국 자동차소재 법인과 코오롱플라스틱 등 관련 종속회사들의 실적도 무난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션 시장의 본격 성수기로 패션부문 역시 영업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력 제품인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해 액세서리와 캐주얼 등의 본격 판매 확대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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