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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초 글로벌 톱 '하이브리드카' 출시

  • 2015.11.17(화) 11:05

권문식 부회장 "완전 자율주행차 2030년에 실현"

현대차가 친환경차의 대명사인 도요타 프리우스 잡기에 나섰다. 하이브리드카의 약점으로 거론됐던 주행성능을 보강한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브리드카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본격 출시는 내년 초로 잡았다.

현대차는 지난 16일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행사의 일환인 '마음 드림(Dream)' 행사를 개최헸다. 지난달 김충호 현대차 사장이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연구 개발 담당인 권문식 부회장이 이공계 대학생들을 만났다.

권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말 준중형차 아반떼급 하이브리드 전용차 AE를 양산해 내년 초 출시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톱(TOP) 수준에 해당되는 연비 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종합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전용차량인 AE는 현대차가 발표한 친환경차 개발 로드맵의 일환이다. 현재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모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AE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내놓는 하이브리드카 전용 모델이다. 그런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 16일 열린 '마음 드림' 행사에 참석해 이공계 대학생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그는 "AE 하이브리드 차량은 연비만 좋아서는 곤란하고 성능도 일반차에 뒤지지 않아야 한다"며 "예전에 경험한 하이브리드와 완전 다른 성능과 연비를 갖춘 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전 질문 조사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자율주행차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권 부회장은 “오는 2020년에는 고도 자율주행, 2030년에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음달 출시되는 제네시스 EQ900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전기차는 하이브리드카에 이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친환경차의 대표 차종이다. 그는 전기차 기술에 대해 "3~4년 정도 뒤에는 한번 충전으로 3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주행거리 개선이 핵심으로 미래 전지로 꼽히는 전고체 전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고체 전지는 전해질이 고체다. 따라서 폭발 위험이 적고 초박막으로 만들어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가 주력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해서는 안전성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수소연료전지차는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린다. 하지만 높은 가격과 사고시 폭발 위험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현재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제를 갖춘 상태다.

권 부회장은 "수소연료전지차는 가장 친환경적인 자동차로  우리가 
세계 최초로 양산했고 독자기술을 다 갖고 있다"며 "총을 쏴서 총알이 박혀도 폭발하지 않게 하고 불속에 던져 10분간 훨훨 타는 불에서 폭발하지 않도록 하는 실험까지 한다"고 말했다.

최근 론칭한 고성능 브랜드 'N'에 대한 향후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현대차가 준비 중인 고성능 브랜드 N의 기술력 등을 현대차는 물론 제네시스에도 도입할 방침"이라면서 "현재 i30 같은 소형차 기반 양산용 고성능차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많은 고객이 현대차가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조사와 당당히 겨루길 기대할 것”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고객 소리를 경청하는 동시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미래자동차 시장에서 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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