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주요 21개 그룹들이 지원서류에 학점, 어학성적, 사진, 가족관계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하거나,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하는 등 탈스펙 채용을 확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요 21개 그룹의 올해 대졸공채제도를 분석한 결과, 지원서류에 학점, 어학성적, 자격증,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 등의 항목을 삭제하거나 간소화한 곳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20개 그룹이었다. 면접에서 학교, 전공 등의 신상정보를 가린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한 곳은 롯데,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등 10개 그룹이었다.
다음은 전경련이 조사한 대졸 공채제도 변화 주요 내용. 조사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기업집단중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한진, 한화, KT, 두산, 신세계, CJ, LS, 대림, 현대, 효성, 대우건설, S-OIL, 동국제강 등 21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