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3월 출시한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MILK)'의 글로벌 다운로드가 3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밀크 서비스는 한국과 중국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밀크는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음악 장르나 스테이션을 선택하면 기존의 라디오 음악처럼 자동으로 음악을 추천해 음악을 검색하거나 저장할 필요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밀크는 최신 인기 차트를 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추천하는 라디오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 장르를 청취할 수 있는 스테이션을 제공해 폭넓은 음악시장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 신임 임원 40명은 12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 소외 계층을 방문,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도우며 임원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신임 임원은 모자가정 및 독거 어르신 가정을 찾아 방한용품과 쌀 등을 전달하고, 추운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도배 장판 교체작업과 단열 작업을 도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종국 한화 상무는 "추운 날씨에 소외 이웃들을 찾아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에 보람을 느끼고, 모든 일에 보다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참석하지 않은 해외 및 지방 사업장 신임임원 30여명도 해당 사업장의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신임 임원 외에도 고졸 및 대졸신입사원의 첫 직장생활도 봉사활동으로 시작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창립기념일 즈음에는 전 임직원이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LG화학은 공식 기업 홈페이지를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 및 모바일 트렌드를 반영하고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강화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개편을 통해 초기 화면에 노출되는 메뉴는 'Company'와 'Product', 'Recruit' 등 3개 메뉴로 단순화하고,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하위 페이지 전체를 직관적이고 심플한 콘셉트로 신규 제작해 반영했다.
또 모바일 홈페이지 콘텐츠도 강화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접속 가능한 페이지를 이전보다 3배 증가한 90페이지로 늘리고 메뉴 디자인 역시 모바일 전용으로 신규 개발해 적용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화학산업의 보수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춘 사용자경험(UX)을 강화한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작년 국내 현장에서 중대재해 사고를 한 건도 일으키지 않고, 일반 안전사고도 전년대비 약 50% 줄이는 '안전경영'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 1월 '중대재해 0(Zero)'를 목표로 삼고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2014년 1691회였던 상시 안전 점검(경영층·본사 안전팀 점검)을 작년에는 3833회 시행했으며 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5만8300여시간 실시했다. 그 결과 전년 9건이었던 국내 중대재해 사고 수는 작년 0건으로 줄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주말 및 휴일에 '작업 사전 승인제'를 도입해 주말·휴일 안전사고를 65% 이상 감소시켰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3차, 부산진해 명지지구 개발사업 2공구 등은 안전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전공정 무재해'를 달성하기도 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임직원들이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굳은 신념을 가지고 안전경영을 몸소 실천하자"며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예방형 안전 관리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일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Liam Neeson)이 뉴욕에서 자사 A380기 OZ221편을 통해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차 입국했다고 12일 밝혔다.
태원엔터에인먼트가 제작하고 이재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선행된 첩보작전을 수행한 8명의 부대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배우 이정재, 이범수가 주연을 맡았으며, 리암 니슨은 극 중 UN연합군의 총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으로 출연한다.
리암 니슨이 탑승한 OZ221편은 아시아나가 A380을 투입하는 뉴욕-인천 노선이다. 이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는 국내 최초로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기내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항공기에는 지그재그식 좌석 배열(Staggered Layout)로 승객 이동에 편의를 더한 비즈니스 클래스, 슬림핏 디자인과 2층 창가좌석에 마련된 개인 수납장을 이용할 수 있는 이코노미 클래스이 갖춰져 있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6월부터 뉴욕노선에 A380기를 주 7회 운영하고 있으며, LA·방콕 노선에도 주 7회(매일), 홍콩 노선에 주 3회(수·토·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올해도 A380 2대의 추가 도입을 앞두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25일까지 '제1회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GS25 점포를 활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 등은 GS리테일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계획서와 함께 이메일(gs25idea@gsret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30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요된다. GS25는 수상자가 원할 경우 투자처를 연결해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와 학생 등 30명이 경기도 군포 복합물류단지 내 물류센터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메릴랜드대학교 경영대학원의 학과장이자 세계항공교통협회(ATRS) 회장인 마틴 드레스너 교수가 맡고 있는 글로벌 경영 MBA 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견학단은 이날 오전 군포 복합물류단지 내 올리브영 물류센터를 방문해 물류 자동화 설비와 시설을 돌아봤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선진국인 미국 대학에서 한국의 물류산업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우리 물류산업의 발전도와 위상이 달라지고 있음을 알려준다"면서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인지도 상승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리온은 국내기업 처음으로 2015년 중국에서 1억 가구 이상이 구매한 소비재 제조사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이 발표한 '2015년 중국 소비재 억대 클럽 제조사 명단'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총 1억100만 가구가 오리온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리온은 지난해 중국에서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현지 제과업계 2위 기업의 자리를 다졌다. 오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중국 소비자 분석과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지속 성장을 견인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