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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롯데케미칼, 역대 최대 영업익..'1조 클럽' 재가입

  • 2016.02.02(화) 16:32

연간 영업이익 1.6조원 달성..역대 최대
계절적 비수기로 4분기 실적은 감소

롯데케미칼이 계절적 비수기와 대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 발생 등으로 4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NCC(나프타분해설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틸렌 계열 제품의 견조한 수익이 이어지며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수준인 1조6000억원을 넘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51% 급증한 308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3% 감소한 2조7004억원이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36.3%, 11% 감소했다.

 

연간으로는 매출이 줄었지만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1조61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59.1% 성장했다. 지난 2011년 1조4700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순이익 역시 9907억원에 달했다. 매출액은 21.2% 감소한 11조7133억원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4분기는 대산공장 정기보수로 기회비용이 발생했다”며 “비수기 영향과 유가하락으로 인해 제품가격이 떨어져 매출과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PE(폴리에틸렌)와 PP(폴리프로필렌)가 제품가격 하락에도 타이트한 에틸렌 수급상황이 지속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반면 MEG(모노에틸렌글리콜)와 SM(스티렌모노머), PTA(고순도테레프탈산) 등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MEG는 최종 수요 산업의 가동률과 판매율이 떨어져 수익성이 악화됐고, SM은 유가 하락 등 대외환경 불안에 겨울철 비수기가 겹친 탓이 컸다. PTA 역시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는데 실패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도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현재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도 원료가격 안정화에 따른 견조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수익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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