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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효성, 사상 최대 영업익..'아깝다! 1조 클럽'

  • 2016.02.03(수) 13:28

섬유 및 산업자재 의존도 탈피.. 전 사업 고른 성장

효성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아쉽게 1조원 달성에는 실패했다.

 

효성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8% 증가한 9502억원을 달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1% 늘어난 12조4585억원, 당기순이익은 80.1% 증가한 5259억원이다.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837억원 감소한 약 1937억원에 머물렀다. 계절적 비수기와 유가 하락 등의 여파인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액은 3조2365억원으로 추산된다.

 

주력인 섬유와 소재사업을 비롯한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 효성의 실적을 이끈 요인이다. 지난 2014년 전체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했던 섬유사업 비율이 작년에는 44%로 줄어드는 대신 중공업이나 화학, 건설 등의 비중이 높아져 특정 사업 의존도를 낮추는데도 성공했다.

 

효성 관계자는 “핵심 제품인 스판덱스 및 타이어 보강재를 중심으로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첨단소재의 지속적 증설을 통해 해외 법인에서의 영업이익 및 역량이 크게 성장했다”며 “또 산업자재와 화학, 건설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르게 성장해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섬유사업은 고품질 제품과 증설을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 효과를 봤다. 이 사업 연간 영업이익은 4286억원, 매출액은 2조1045억원이며 이익률 역시 20.3%로 높았다. 핵심 제품인 스판덱스는 기술 차별화 제품 확대 및 해외법인 증설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타이어보강재를 필두로 한 산업자재 부문은 기술우위와 고객 밀착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방산업에서의 경쟁 과열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이익이 늘었다. 이 사업 영업이익은 1470억원, 매출액은 2조3748억원이다.

 

화학과 중공업 사업은 생산시설 확충과 선별 수주,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이익 성장을 달성했다. 화학사업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1007억원, 1조681억원이며 중공업은 1522억원의 영업이익과 2조493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건설과 무역 등 기타사업 부문도 그룹의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건설사업은 ‘효성해링턴플레이스’란 브랜드 론칭 효과와  민간주택사업 경기 호조 덕택에 영업이익 432억원을 기록했고, 매출도 8910억원으로 늘어났다. 기타 사업은 수입차 부문의 실적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809억원, 3조5266억원을 기록했다.

 

효성은 올해도 전 사업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효성 관계자는 “올해도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시장 확대,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저유가와 환율 효과, 해외법인 수익 성장 등으로 사업 전 부문에서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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