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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포드·GM 이어 크라이슬러도 잡았다

  • 2016.02.22(월) 11:00

크라이슬러 '퍼시피카'에 배터리 공급
북미 3대 완성차 모두 확보..시장공략 박차

LG화학이 크라이슬러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3대 완성차 업체를 모두 배터리 공급사로 확보하게 됐다.

 

LG화학은 크라이슬러가 올해 말부터 양산을 시작하는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미니밴 모델인 ‘퍼시피카(Pacifica)'에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은 16KWh(킬로와트시)이며, LG화학은 미국 현지 홀랜드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 LG화학이 배터리를 공급할 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Pacifica) 자료: 크라이슬러 홈페이지

 

이번 배터리 공급계약은 배터리 셀(Cell) 뿐 아니라 배터리 제어시스템(BMS)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 토털 팩(Pack) 형태로 공급, 배터리 전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대규모 추가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퍼시피카 배터리 공급계약으로 수천억원의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 간 기술협력도 강화하기로 합의해 향후 대규모 추가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 2009년 미국 완성차 업체인 GM(제너럴모터스)과 ‘볼트(Volt)'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계약했고, 작년에는 GM의 순수 전기차인 ’Bolt(볼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포드와는 2010년 '포커스(FOCUS)'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이번 크라이슬러와의 계약으로 북미 3대 완성차 업체를 모두 배터리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3각 생산체제(한국 청주, 중국 남경, 미국 홀랜드) 중 하나인 홀랜드공장(미시건주)에서 제품을 양산해 북미지역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현지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나 지난해에는 1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 현재 4개 라인을 풀가동 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100여명을 신규 채용해 현재 330명이 넘는 인원이 홀랜드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로 북미 3대 완성차 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주도권을 확보했다”며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수주를 지속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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