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人 Korea) - 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 전시회에서 옻칠 공예로 차량 내부를 장식한 ‘K9 퀀텀’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K9 퀀텀은 V8(8기통) 타우 5.0 GDI(Gasoline Direct Injection) 엔진이 적용된 플래그십 세단이다.
옻칠 작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전시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됐다. 옻칠한 K9퀀텀은 기업과 전통 장인이 함께 만든 기업연계 융합 상품의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옻칠 작업은 전북 무형문화재 옻칠장 기능 보유자인 박강용 장인이 담당했다. 박 장인은 여러 겹의 색을 도포한 뒤에 갈아내는 교칠 공예 기법을 사용해 자연스럽고 화려한 문양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K9 퀀텀의 핸들, 센터페시아, 센터 콘솔 등 실내 곳곳에 옻칠 장식이 적용돼 한국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아차는 ‘K9 퀀텀’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는 7일까지 선보인 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전시한다.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업계 최초로 출시한 15L(리터) 전자레인지가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0년 8월 출시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하루 평균 421대, 3분 마다 1대가 팔린 셈이다. 이 제품은 업계 최소형인 15L 사이즈로 틈새시장을 노리고 출시했다. 20L 제품 대비 외관크기는 35% 이상 줄이고 내부 면적은 20L 제품과 동일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기계식 제품은 간단한 다이얼 조작만으로 7단계 출력을 조절할 수 있다. 전자식은 원터치 조리나 자동조리 버튼으로 음식을 쉽게 데울 수 있다. 간단한 이용방법과 가격경쟁력에 힘입어 국내시장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하면서 국내 누적판매 40만대를 넘어섰다. 북유럽, CIS(독립국가연합), 중남미 등 30여개 국가에 수출해 해외 누적판매 60만대를 돌파했다.

▲ 동부대우전자 15리터 전자레인지(KR-B151M) |
◆현대자동차는 지난 2일 LG화학과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에코-파트너십(ECO-Partnership)’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종현 LG화학 부사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2년 ‘친환경차 보급확대 캠페인’, 2013년 산림청과 함께한 유명산 ‘에코 하이브리드 길 조성’, 2014년 헤이리 마을 ‘마음이 닿길 조성’에 이은 네 번째 업무 제휴다.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은 ‘에코-파트너십(Eco-Partnership)’의 일환으로 ‘에코-펀딩’을 진행해 아이오닉 홍보와 친환경차 보급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LG그룹 임직원에게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특별한 조건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왼쪽부터 김종현 LG화학 부사장, 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 |
◆현대자동차는 지난 2일부터 그랜저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구성의 그랜저 ‘컬렉션’ 트림 판매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그랜저 ‘컬렉션’ 트림은 ▲2.4가솔린 ▲3.0가솔린 ▲2.2디젤 모델 등에 고객이 선호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신규 트림이다.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블루링크 2.0 등을 기본 적용했다.
모델별로 보면 2.4 가솔린 모델의 ‘HG240 모던 컬렉션’ 트림은 ▲운전석·동승석 통풍시트 ▲액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2스피커) ▲전자 파킹 브레이크(EPB:Auto Hold기능 포함) 등을 포함해 3033만원에 판매한다. 3.0 가솔린 모델의 ‘HG300 프리미엄 컬렉션’은 ▲뒷좌석 후방 커튼과 도어 커튼을 추가해 3416만원에 판매된다. ‘HG300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전자제어 서스펜션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 ▲차선이탈과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이 추가돼 3838만원에 책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그랜저 HG |
◆삼성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상해 국제구매센터(SHCEC)에서 ‘삼성 중국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 포럼’은 매년 지역별 맞춤화 전략을 세우고 신규 전략 제품을 공개하는 자체 행사다. 올해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서남아, CIS(독립국가연합), 중동, 아프리카에 이어 중국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차별화된 혁신으로 더 나은 삶 제시’라는 주제로 열린 중국 포럼에는 현지 주요 거래처와 미디어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49형(인치)~98형까지 다양한 SUHD(슈퍼초고화질) TV 신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IT 제품을 선보였다. TV에서 QQ(중국 메신저 서비스) 앱을 통해 메신저와 사진 전송이 가능한 지역 특화 기능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2월 중국 시장에 첫 출시된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는 중소형(9kg, 12kg)과 초대형(21kg) 용량을 모두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강력한 ‘파워팬’이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고 초미세 먼지 수치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에어내비게이터’ 기능을 갖춘 중국 특화 공기청정기 모델도 소개됐다.

◆LG하우시스는 봄철 개보수 시즌을 맞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시스템 단창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LG하우시스의 ‘유로시스템 9 LS단창’은 일반 유리 대비 단열성능이 2.3배 뛰어난 수퍼 로이유리를 적용해 단열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이용량을 최대 30% 절약할 수 있고 LS(Lift & Slide) 개폐 방식을 이용해 황사 등 외부 먼지의 유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디자인 면에서는 원목 느낌의 창호 프레임과 메탈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일반 창 최대 크기보다 10% 정도 더 크다. 폭 5.8m, 높이 2.6m까지 크기를 확대할 수 있어 우수한 조망성을 극대화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기존 자사 제품 대비 가격은 약 10% 낮춰 성능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코스타마레사의 1만4천4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되는 3천500kW(킬로와트)급 힘센엔진(7H32/40) 4대를 포함해 지난 2001년 1호기 생산 이후 15년 만에 1만대 생산 기록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힘센엔진은 지난 2000년 현대중공업이 10년의 연구 끝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4행정(4-Stroke) 중형엔진이다. 주로 선박 추진이나 발전용으로 사용되는 힘센엔진은 디젤엔진과 가스엔진, 두 가지 연료를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 모델 등이 있다.
현대중공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엔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01년 힘센엔진을 탑재한 이동식발전설비(PPS)를 상품화하고 선박 엔진 판매실적을 꾸준히 쌓아 지난 2011년 해양설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중남미와 중동, 아시아 등의 40여개 국에 수출되는 힘센엔진은 중형엔진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2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기존 제품보다 출력이 20% 향상된 신제품 ‘클린(CLEAN) 힘센엔진’을 출시했으며 향후 미국, 유럽 등으로 판매시장을 넓힐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4일 울산 힘센엔진2공장에서 국내외 고객들을 초청해 ‘힘센엔진 생산 누계 1만대 돌파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3일 경기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2016 동반성장대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는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삼성전기의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우수 협력사를 시상하는 자리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태 사장을 비롯해 안충영 동반성장 위원장, 협력사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수사례 전시 ▲동반성장 추진방향 공유 ▲우수 협력사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해 동반성장 추진방향을 ‘T‧R‧U‧S‧T’(상호 신뢰)로 잡고 Technology(공동기술개발 성과제고), Responsibility(준법경영 인증제), Upgrade(생산성 혁신), Share/Security(성과공유/기술보호), Together(2차 협력사까지 지원)에 대해 협력사와 공유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와 우수한 과제 발굴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문종훈 사장이 9박 10일 일정으로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등 중동과 유럽 5개국을 돌며 현지 사업현황과 성장전략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984년 테헤란 지사를 설립하면서 이란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불안한 정치와 경제 환경 속에서 대부분의 한국기업이 철수하는 와중에도 30년이 넘게 사업을 이어왔다.
SK네트웍스의 이란 수출액은 5억3000만 달러(6455억원)로 국내 종합상사 중 가장 많다. 우리나라 전체 연간 이란 수출액(37억5000만 달러) 중 14%를 SK네트웍스가 차지하고 있다.
현재 SK네트웍스는 미래 사업 아이템으로 카라이프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란 테헤란을 카라이프 사업의 글로벌 교두보로 삼기 위해 문종훈 사장은 현지 1, 2위 완성차 제조업체인 ‘이란 코드로’와 ‘사이파’를 방문해 최고경영진과 만났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철강제품과 자동차, 화학제품 수출 등 기존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자동차 부품 등 추가 품목 확대를 통해 이란 사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왼쪽부터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유세프 알 벤얀 사빅 부회장 |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4일부터 기업 소식을 전하는 동영상 콘텐츠 ‘현이와 대니의 뉴스룸’(이하 뉴스룸)을 다양한 소셜네트워킹서비스 채널을 통해 게재한다고 3일 밝혔다. 뉴스룸은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소식을 더 많은 고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 콘텐츠로, EBS ‘보니하니’의 이수민(현이)과 신동우(대니)가 진행한다. ‘보니하니’는 EBS에서 방영 중인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진행자 애칭이다.
뉴스룸은 오는 4일 현대차그룹 페이스북, 네이버 TV캐스트, 유튜브 등 동영상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되며, 격주 금요일마다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TV캐스트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들을 운영하고 있다.

▲ 왼쪽부터 보니(이수민), 하니(신동우) |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스타일러’ 9기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스타일러는 상품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생산적 소비자이자 창조적 소비자를 뜻한다. 2008년 발족한 이래 주거공간 주체인 주부 관점에서 더 나은 주거공간 구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 활동한 힐스테이트 스타일러 8기는 주방 아일랜드 측면장 소형가전 수납과 콘센트 위치 개선, 맘스 데스크 내 블루투스와 콘센트 설치를 제안했다. 또 팬트리 공간에도 콘센트와 청소기 호스걸이 도입 등에 대한 의견을 내놓아 주부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드레스룸의 하부 지판 제거로 원가절감과 동시에 청소를 쉽게 하기도 했다.
힐스테이트 스타일러 9기 지원자는 오는 6일까지 힐스테이트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오는 11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이후 면접을 통해 9기를 최종선정한다. 선정된 힐스테이트 스타일러 9기는 아이디어 제시와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10일 경기도 성남 오리동 사옥에서 ‘2016년 LH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LH는 이번 설명회에서 건설사, 공인중개사, 실수요자 등을 대상으로 올해 시장에 선보일 공동주택용지, 상업용지, 단독주택용지 등의 토지와 분양아파트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작년 높은 청약경쟁률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하남미사지구, 동탄2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주요 지구의 특장점과 분양 토지‧주택의 공급시기, 청약방법 등도 소개한다. 행사 당일 1층 로비에 16개 상담 부스에서 분양 담당자가 수요자의 관심 지역‧제품에 맞춰 맞춤형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엄길청 경기대 교수의 ‘2016년 부동산 경기 전망 및 동향’을 주제로 한 특별강의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부동산 시장 진단과 이에 따른 투자전략 등 소중한 투자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사전등록하거나 설명회 당일 현장등록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판매보상기획처(055-922-3332~3)로 문의하면 된다.

▲ 2016 LH 투자설명회 일정(자료:LH) |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한중우호협회 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우다웨이(武大伟) 중국 외교부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와 오찬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박 회장과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이 자리에서 양국 간 다양한 민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 2005년 제4대 한중우호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우다웨이 대표와는 그동안 수차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민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한 바 있다. 이번 오찬은 박삼구 회장이 한중우호협회 회장의 자격으로 주최한 환영 오찬으로 추궈홍(邱国洪)주한 중국 대사,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해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