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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1Q]쌍용차, 흑자 행진 계속

  • 2016.04.28(목) 15:53

2분기 연속 흑자 기록…전기대비로는 감소
티볼리 브랜드가 판매 및 실적 견인

쌍용차가 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전기대비로는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으나 티볼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쌍용차는 28일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6.94% 증가한 8131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8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도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23억원이었다.


쌍용차의 1분기 판매량은 내수 2만2622대, 수출 1만1044대 등 총 3만3666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쌍용차의 1분기 판매실적은 티볼리 에어를 포함한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전년대비 76.6% 증가한 덕분이다.

작년 국내 소형 SUV시장에서 54.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던 티볼리는 티볼리 에어가 투입되면서 지난 1분기 시장점유율이 69.6%까지 높아졌다.

수출은 티볼리 브랜드 영향으로 유럽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지만 신흥국가들의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6.5% 감소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티볼리 에어의 가세로 소형 SUV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이런 흑자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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