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바늘구멍 국내취업…해외로 나가자

  • 2016.05.19(목) 14:37

19~20일 코트라서 해외 취업박람회 개최

▲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고용부 주최 코트라 주관으로 열린 해외취업 상담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이 일본기업 인사담당자들과 면접을 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해외취업으로 가는 방법과 해외기업 인사담당자와 면접을 볼 수 있는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고용노동부가 19일 코트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오는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해외 취업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상담을 진행하는 국가는 미국·오스트레일리아·유럽 등 17개국이며, 121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들 국가의 기업의 채용 담당자가 방한해 현장에서 신청자 3700여명을 면접한다.
 
박람회장에서 만난 정지윤(24)씨는 사회 첫발을 해외취업으로 준비하는 예비 사회초년생이다. 정씨는 국내기업 취업이 아닌 해외취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교환학생 경험과 해외기업 근무여건, 노동의 질이 뛰어나서",  "효율성 떨어지는 야근근무에 대한 부담감도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현재 북미쪽 제조업 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박람회장을 찾은 해외구직자들은 대부분 "한국식 근무조건이 부담된다", "의미없는 반복식 야근근무", "보수적 내부문화" 등을 꼬집었다.
 
또 해외 숙박업 취업을 희망하는 서윤수(26)씨는 "국내 여행사는 수익창출만을 위한 여행상품을 팔지만 해외 여행사는 자국의 문화를 판다", "학벌 중심의 국내 기업보다는 능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해외기업으로 취업을 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
 
최근 해외취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최근 3년 동안 해외에서 근무할 인재를 찾는 기업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1분기 사이트에 올라온 해외지역 채용공고 수가 총 650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바늘구멍보다 작다는 취업난을 뚫기 위해 학력과 간판에 연연하지 않는 해외 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젊은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 해외취업으로 사회초년생활을 희망하는 정지윤(24)씨
▲ 북미 취업을 희망하는 서윤수(26)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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