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전동차 조기 납품.. 9호선 혼잡 막는다

  • 2016.05.24(화) 11:28

전사적 역량 집중, 첫 편성 출고 1년 단축

현대로템이 9호선 전동차 조기납품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 결과, 첫 편성 출고 일정을 1년 앞당겼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창원공장에서 서울시 9호선 전동차 첫 편성 4량을 출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5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통상 첫 편성 출고까지 약 2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 정도 조기생산에 성공한 셈이다.

 

▲ 현대로템이 공급한 서울 지하철 9호선 전동차(자료: 현대로템)

 

서울 지하철 9호선은 출근시간 혼잡도가 최대 234%에 달해 일명 ‘지옥철’로 불린다. 이 같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신규 차량 조기투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 생산일정을 단축하는데 성공했다는 게 현대로템 측 설명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체계적인 공정관리를 통해 세밀한 부분까지 일일 단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선진화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설계변경도 최소화해 미연에 공정지연을 방지, 생산효율을 극대화 한 것도 생산일정 단축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제작기간 단축 뿐 아니라 차량 품질 확보에도 집중했다. 첫 편성 전동차에는 최신 IT기술을 적용하고 친환경으로 설계했으며 개정된 신규 철도안전법 기준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일일 품질점검 시스템을 통해 생산했으며 유지보수성 향상을 위한 전차선 검측시스템도 도입했다.

 

현대로템은 나머지 9호선 차량도 모두 조기 출고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신규 9호선 전동차를 조기 투입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첫 편성 조기 출고에 만족하지 않고 생산 전 부문에서 선진 시스템을 활용해 고품질의 안전한 전동차를 조기에 납품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해 서울 지하철 9호선 전동차 70량 공급사업을 수주했으며 1차 32량, 2차 38량의 전동차를 오는 201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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