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수뇌부 집결.."변화 중심축 되겠다"

  • 2016.05.26(목) 13:38

세계반도체협의회 연례회의 개최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서울선언문 발표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 중국, 대만 등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들의 반도체기업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들 6개국 반도체도 기업 최고경영자들은 2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되는 '세계반도체협의회(WSC, World Semiconductor Council) 사장단 연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의장을 맡았고,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미국 인터실(Intersil) 네십 사이네르 대표, 글로벌파운드리(Galbalfoundaries) 아지트 마노차 고문(전 CEO), 일본 도시바(Toshiba) 쇼조 사이또 고문(전 전자사업부 수석 부사장), 르네사스(Renesas) 히데토 히다카 수석 부사장(CTO) 등이 참석한다.

 

또 EU에서는 독일 인피니언(Infineon) 아룬자이 미딸 이사, 네덜란드 NXP 스티븐 오웬 부사장, 중국 SMIC 치우 츠윈 CEO , 화홍그레이스(HHGrace) 왕유 사장, 대만 TSMC 씨씨 웨이 대표, UMC 포원옌 CEO 등 6개국 주요 반도체 기업 CEO와 임원진 100여 명이 참석한다.

 

매년 비공개 회담으로 진행되는 WSC 총회에서는 ▲세계 반도체 시장 동향 ▲환경·안전·보건 ▲지적재산권 보호 ▲불법복제 방지 ▲정보보안 인증 ▲무역 자유화 ▲반도체 산업 성장 ▲OECD BEPS 등 반도체 업계의 여러 공통 의제가 논의된다.

 

이번 WSC 총회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보호에 대한 반도체 업계의 노력, 불법복제품 유통 방지 방안, ITA 2.0(정보기술협정)과 EGA(환경협정)를 통한 반도체 무역 활성화에 대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25일 열린 리셉션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

 

특히 이번 WSC 총회는 창설 20주년을 맞아 ‘WSC 20주년 기념식’을 함께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20년간 반도체가 인류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고, 다가올 미래에 ‘반도체 기술 진보를 통한 번영과 발전(Prosperity and Progress through Semiconductor)’를 이루자는 ‘서울선언문’이 발표된다. 6개국 만장일치로 채택된 ‘서울선언문’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박성욱 회장이 발표한다.

 

박성욱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은 의장 연설에서 "반도체는 미래 첨단 산업에 기반이 되는 필수적인 요소”라 말하면서 “더욱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반도체 업계에 산학연을 비롯한 각 정부 간 협력의 중요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반도체 산업의 미래는 무엇보다 인재 양성에 달려있다"며 국내 유일의 반도체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 학생들을 세계 CEO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박성욱 회장의 서울선언문 낭독 후 각국 대표 CEO들은 ‘반도체 산업의 국제 협력’(중국), ‘반도체 산업의 신(新)패러다임’(대만), ‘세상을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이끌 미래차’(독일/EU), CPS/IoT에서 일본의 선택(일본), ‘관세 철폐를 통한 혁신’(미국) 주제로 반도체 산업의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한다.

 

이들 CEO들은 지난 20년간 반도체를 통한 변화상을 되짚어 보고, 향후 20년도 반도체가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자동차, 커넥티드 홈, 스마트 시티, 웨어러블, 에너지 효율, 모바일 통신, 인류 건강에 중심축이 되어 더 큰 사회 혁신을 이뤄내자고 의견을 모았다.

 

매년 WSC에서 논의된 내용은 그해 하반기 6개국 정부 정책담당자와 기업 CEO가 참석하는 ‘반도체생산국 정부간 연례회의(GAMS, The Governments/Authorities Meeting on Semiconductors)’에 보고된다. GAMS에서는 WSC에서 논의된 이슈가 회원국의 정부 정책과 제도 차원으로 반영할 수 있는 지 타진해 6개국 공동합의안을 도출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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