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10월12일자 기업브리프
◆ 삼성은 12일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8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이와 별도로 담요, 의류, 위생도구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재난재해 구호키트 991세트(1억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태풍 피해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제공한다. 삼성은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후원해 재난재해 구호키트 총 8만세트를 제작,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시 이재민에게 지원하고 있다.
삼성 계열사들도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태풍 피해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의 무상 수리와 세탁기 12대를 활용한 세탁 서비스를 제공했다. 삼성생명은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이번달부터 6개월간 보험료와 이자 납입을 유예해 줄 예정이다. 삼성타드는 피해고객들에게 이번달부터 12월까지 청구되는 신용카드 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해 주고, 유예기간 동안 신용카드 일시불, 할부, 카드론 등의 이자를 면제한다.

◆ 동부대우전자가 실속형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출시, 30개국 동시 수출을 진행한다. 신제품은 20리터 사이즈 총 8개 제품으로 내부 실용면적을 확대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대기전력 차단 기능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제품 크기 대비 내부 조리공간 폭을 1.3cm 넓힌 29cm 로 확대했고, 기존 모델대비 약 10%이상 해동율을 향상시켰다. 대기전력 차단 기능을 적용, 사용후 10분간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으면 스스로 전원을 차단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전자동과 다이얼 8개 제품을 바탕으로 전세계 지역별로 총 150여개가 넘는 모델을 파생해 영국, 스페인, 페루 등 30여 개국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각 지역 및 국가별로 자동조리기능 강화 등 지역별 파생 모델을 늘려 나가며 수출 국가를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가격은 8만원대다.

◆ LG전자는 독일 뉘렌베르크에서 현지시간 11일 개막해 13일까지 열리는 공조 전시회 '칠벤타(Chillventa) 2016’에 참가해 친환경∙고효율 기술을 집약한 공조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멀티브이 4(Multi V 4)’, ‘멀티브이 에스(Multi V S)’, ‘멀티브이 4 히트 리커버리(Multi V 4 Heat Recovery)’, ‘써마브이(Therma V)’ 등 에너지 효율이 탁월한 제품을 전시했다. 이 제품들은 일반 가정, 숙박시설, 상가건물, 사무실 등 건물의 특징에 맞춰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인버터 스크롤 칠러와 공기조화기도 공개하며 종합 공조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 효율이 기존 대비 35%이상 높은 상업용 제품이다. 공기조화기는 외부의 공기를 끌어들여 정화한 뒤 대형 건물의 실내를 냉방하거나 난방하는 장치다. LG전자가 유럽에서 열리는 공조 전시회에 칠러와 공기조화기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에너지 관련 규제가 엄격한 유럽 공조 시장에서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올해 유럽 지역 공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화그룹은 가브리엘 쉐퍼를 비롯한 총 25명의 ‘한화 글로벌 뉴스레터’ 주재기자들을 초대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장교동 한화빌딩 본사와 사업장 등에서 ‘한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워크숍’을 진행했다. 총 38명의 주재기자(해외 현채인 25명, 본사 주재기자 13명)가 참여했고, 참가한 해외계열사는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큐셀, 한화생명 등의 9개사 25개 해외 현지법인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화그룹의 역사와 핵심가치, 주요사업에 대해 소통하며, 그룹에 대한 이해도와 자부심을 함께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올 4월에 한화그룹은 글로벌 뉴스레터의 해외 주재기자단을 발족했다. 주요 계열사 9개사, 13개국 35개 현지법인 총 48명(해외 현채인 34명, 한국인 14명)의 주재기자들은 동료들에게 한화의 문화를 알리고, 본사와 현지법인을 연결해주는 문화전도사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은 자사 객실승무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홍대입구역 복합쇼핑몰 '와이즈파크' 앞에서 중국 마카오 신규취항을 알리는 거리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기내에서 악기 연주서비스를 제공하는 '딴따라팀' 소속 객실승무원들은 이날 '축제'라는 주제로 공연을 진행했다. 이는 마카오가 음식, 스포츠, 음악 등의 축제가 1년 내내 이어지는 곳이라는 데 착안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을 운항한다.

◆ 아시아나항공은 12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6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항공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수도권과 광역시 거주 18세에서 65세 미만의 남녀 중 1년 이내 항공편 탑승 경험이 있는 승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아시아나는 최근 3년 연속, 1995년 항공부문 조사 이래 총 19회째 1위에 올랐다.
아시아나는 올해 7월부터 인천~삿포로 신규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있으며 인천~델리, 인천~로마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 운항 중이다. 인천~부다페스트, 인천~이창, 인천~리장 등에도 부정기편을 띄우고 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복지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마이홈서비스'와 관련한 임대주택 입주자들의 주거복지 체험수기를 내달 11일까지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체험수기는 LH 마이홈 상담 경험이나 임대주택 입주 경험 등의 사례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면 된다. 주거지원 뿐 아니라 의료·교육·고용 등 다양한 복지기관과의 연계지원 등에 대한 사례도 가능하다. 작성양식 등 세부사항은 마이홈포털 내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수상작에는 최고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포스코대우는 지난 11일 아주대학교의료원과 의학 연계 융복합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중국 및 동남아 지역 등에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진출과 의료기술 및 장비 제공, 병원 시공설계와 운영을 포함한 패키지형 병원 수출 사업 등 융복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아주대학교의료원과 당사 네트워크를 결합, 해외 융복합 의료사업에 진출해 효과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의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아주대의료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융복합 사업과 의료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대의료원 관계자는 "아주대병원은 심혈관센터와 암센터, 중증외상센터 등 특성화된 임상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시스템 해외수출 등의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며 "포스코대우가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본원의 강점을 살려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국가에 집중 마케팅과 유치 채널 확대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효성은 오는 13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재민아 사랑해' 희망 나눔 페스티벌에 4000만원을 후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후원금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 만큼 회사가 후원하는 매칭그랜트를 통해 마련됐다.
희망 나눔 페스티벌은 마포구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행사다. 재민이는 열심히 살아가는 저소득 이웃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희망나눔 콘서트를 비롯해 나눔장터와 착한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원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4000가구가 대상이다.
노재봉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마포 지역민의 일원으로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주변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효성은 마포구와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나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워커힐은 직접 유치한 중국인 관광객(유커) 500명이 중곡제일시장과 워커힐 호텔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 경관을 즐기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 같은 행사는 지역 전통시장과 동반 성장을 위한 것으로 유커들은 쇼핑과 한복 착용, 민속 음식 시식 및 전통주 시음 등을 통해 광진 가을문화 축제를 즐겼다.
광진 가을문화 축제는 워커힐이 서울지방중소기업청 및 중곡제일시장과 함께 준비한 행사다. 워커힐은 지난해 5월 중기청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협력 MOU를 체결했고, 지난 8월에는 중곡제일시장과 시장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도 맺은 바 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서울 동북권에는 아차산과 한강 자연을 배경으로 미식과 공연,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워커힐 뿐 아니라 한국 특색이 살아있는 전통시장과 역사 유적지 등 관광 콘텐츠가 풍부하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재미와 격을 갖춘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울 동북권 방문 관광객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는 지난 6월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투르크메니스탄과 맺은 대형버스 500대 공급 계약 물량 중 초도물량인 80대를 선적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광양항에서 선적된 현대자동차 ‘에어로시티’ 시내버스 80대는 약 두 달 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쉬하바드市에 도착할 예정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내년 9월 수도 아쉬하바드市에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아 실내무도경기대회(Asian Indoor & Martial Arts Games)'를 앞두고 노후 시내버스를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며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현대차 ‘에어로시티’ 대형버스 5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에 선적하는 초도물량 80대를 포함, 내년 9월 대회 전까지 순차적으로 ‘에어로시티’ 시내버스 500대 공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에서 'MMCA-현대차|뮤지엄 페스티벌: 마당'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MMCA-현대차|뮤지엄 페스티벌: 마당'은 미술‧음악‧문학‧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결합된 참여형 문화예술 축제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가족ㆍ친구ㆍ연인 등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페스티벌 첫날인 26일 저녁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고은의 낭독회와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이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한 서울시향의 첼로 앙상블 공연(지휘 최수열), 음악가 이병우, 비디오 아티스트 김세진, 사운드 아티스트 최태현 등의 라이브 퍼포먼스 개막 공연이 야외에서 진행된다.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서울관의 공간적 특성인 내외부의 ‘마당’을 활용해 ‘관람객과 함께 빵을 굽는 아트 퍼포먼스’,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인터렉티브 사진전’, ‘놀이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대형 설치 작품’ 등 참여형 퍼포먼스와 설치 작품 들이 미술관 곳곳에 준비돼 새로운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대예술을 철학적·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인문학 강연과 마크 펠(미국), 플로리안 헤커(독일) 등 세계적 사운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함께 진행하는 ‘연속동사’ 행사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포스코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CDP가 전세계 14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관련 성과를 평가한‘CDP 철강섹터 보고서’를 발표하고 포스코를 최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CDP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관리, 배출목표 및 계획, 탄소배출 비용, 저탄소 기술개발, 물 부족 대응, 기후변화 거버넌스 등 6개 항목을 종합 분석했으며, CDP가 글로벌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관련 평가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관리, 저탄소 기술개발, 물 부족 대응 등 3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온실가스 및 에너지 원단위 감축 노력, 파이넥스 상용화, 폐열 활용 기술개발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환경전담 조직운영과 미래 친환경기술개발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에 이어 스웨덴의 사브(SAAB)사, 독일의 티센크룹(ThyssenKrupp)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매년 글로벌 주요기업에 환경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5,600여 글로벌 기업을 평가했고, 이 결과는 전세계 800여 금융기관이 금융상품 운영 및 사회적 책임투자(SRI)를 위한 기본지침서로 활용하는 등 CDP는 전세계 지속가능성 관련 평가기관 중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