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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사]승진 150명 '작년보다 확대'..3대 키워드는?

  • 2016.12.02(금) 18:01

①젊어진 경영진 ②성과주의 ③미래준비
연구개발 임원 승진 비중 확대..30% 수준

LG그룹 정기 인사가 1일부터 이틀에 걸쳐 마무리됐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이 고졸 출신 최초로 부회장에 승진하는 등 눈에 띄는 인물들도 나왔다.

 

LG는 이번 인사를 통해 부회장 1명, 사장 5명, 부사장 13명, 전무 31명, 상무 100명 등 총 150명을 승진시켰다. 122명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23%가량 증가했다.

 

LG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에 대해 ▲젊은 경영진의 과감한 발탁 ▲책임경영·성과주의 ▲미래준비 포석 등 3가지로 요약했다. 실제 지난해 부회장 2명, 사장 8명, 부사장 12명, 전무 26명, 상무 74명 등과 비교하면 부회장과 사장 승진은 줄어든 반면 전무와 상무 승진이 확대됐다.

 

최연소 신규 임원인 LG전자 조영삼 상무(77년생)를 비롯해 만 43세 미만의 상무 5명, 50세 미만 전무 5명 등 젊은 경영진을 과감하게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만 43세 이하 상무 승진자는 LG전자 조영삼 상무(77년생), LG전자 이승기 상무(73년생), LG화학 장도기 상무, LG생활건강 오상문 상무(73년생), LG유플러스 송대원 상무(73년생) 등이다.

 

만 50세 미만 전무 승진자는 LG전자 류재철 전무(67년생), LG전자 장원욱 전무(68년생), LG전자 김병훈 수석연구위원(전무)(71년생), LG화학 정근창 전무(67년생), LG화학 장승세 전무(73년생) 등이다.

 

 

성과주의에 따른 인사도 단행됐다. 총 승진자가 지난해보다 확대된 만큼 예년에 비해 많은 110명의 퇴임도 이뤄졌다. LG 전체적으로는 총 임원 규모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등 사업성과가 좋은 조직은 임원 수가 늘어난 반면 LG전자 MC사업본부 등 수익성을 강화해야 하는 사업은 임원 규모를 줄였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같이 학력과 무관하게 사업 성과와 미래준비를 위한 실행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실용주의 인사도 실시됐다. 신규 임원의 경우 사업 및 연구개발(R&D) 임원의 비중을 전년 대비 늘린 반면, 스탭 및 지원부서 신규 임원 비중은 축소했다.

 

LG가 육성중인 신성장사업 분야의 승진폭이 컸다. 자동차부품, 2차전지, 에너지, 바이오, OLED 사업부문 인재에 대한 승진폭을 확대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 분야 인재를 적극적으로 중용했다. 이번 승진자중 연구개발 분야 임원은 전체 승진 인원의 약 30%다.

 

여성임원은 4명으로 LG그룹내 여성임원은 총 16명이 됐다. LG전자 박경아 상무(71년생), LG디스플레이 김현주 상무(67년생), LG생활건강 이정미 상무(71년생), LG생명과학 윤수희 상무(68년생) 등이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임원으로는 LG전자 스페인법인장인 하이메 데 하라이즈(Jaime de Jaraiz) 상무(67년생)가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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