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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청문회 지상중계-4

  • 2016.12.06(화) 11:36

6일 오전 10시부터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가 열렸다. 9개 그룹 총수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미르, K스포츠재단 지원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해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청문회 참석 총수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전경련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이다. 아래는 청문회 질의응답 전문[편집자] 

  


김상조(한성대 무역학과 교수): 삼성그룹의 의사결정은 미래전략실에서.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음에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심지어 불법행위로 이어지고 있다.

 

-손혜원: 네 감사합니다. 합병전 삼성물산 자사주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표결권한 없습니다. 합병초기  KCC에 자사주 전체 팔아넘기고, KCC는 합병 찬성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왜 팔았나요?

▲이재용: 정확한 경위는 모르고, 당시 삼성물산 합병 전 이루어진 일로 알고 있습니다.

 

-손혜원: 그것을 매각하지 않으면 합병 어려울까봐 그런 것 아닌가요? 처음에는 반대했다고 하던데.

▲이재용: 제 의견이 어떻든간에 모든 일에 있어서 저희 회사에서는 각 회사의 CEO 주요경영진 모여서 협의를 하고.. 한 방향이 결정되면 개인의 의견 상관없이 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손혜원: 누가 팔라고 했습니까? 혹시 김종중 사장이 팔라고 한 것 아닌가요? 김상조 교수께서 확인해주시죠. 누가 팔라고 했습니까?

김상조: 미래전략실에서 자사주매각 강력 권고했고, 이재용 부회장은 고민하다 마지막 순간에 팔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손혜원: 혹시 낯뜨거운 일이라 거부한 것 아닌가요? 너무 뻔한 일이라.. 부끄러워서 하신 건 아닌가요?

▲이재용: 의원님. 아직 합병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조금 기다려주시면 올바른 결정이었다는 걸 증명해보이고..

-손혜원: 다시 묻겠습니다. 삼성물산 합병 첫 보고는 언제 받았나요?

▲이재용: 정확한 시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구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최고경영진 몇 분이 협의 후에 저에게도 의견을 물어왔습니다.

 

-손혜원: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이미 20155월말 삼성물산 합병 계획발표되기 전 4월에 청와대 지시 있었습니다. 20161129일 한겨레 보도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번 박근혜 최순실 사건의 각종 지시를 충실히 이행한 안종범이었습니다. 삼성물산합병도 예외아닙니다. 안종범은 홍완선(당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과 잘 모르는 사이였다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친한 사이였고, 청와대로 끌어드린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통해 지시하고 문형표 국민연금 이사장 통해 물밑작업 위한 협조 요청했다.

 

- 손혜원: 허위진술시 위증죄로 처벌됩니다. 이미 삼성은 합병 훨씬 이전인 4월부터 최순실이든 청와대든 합병 작업을 알리고 치밀하게 추진했다는 정황 있습니다. 청와대 안종범도 이미 알고 있는데 이재용 부회장 당연히 알고 있었겠죠 4월전에. 이재용부회장, 세계적 기업이 이런 일을 하는 것은 비겁한 일입니다. 기존 재벌 시스템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상조(한성대 무역학과 교수): 삼성그룹은 자신들의 성공을 황금 삼각축으로 봅니다. 회장, 미래전략실, 계열. 과거는 성공의 동력이었지만 지금은 실패의 원인입니다. 환골탈태 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많은 어려움 겪을 것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결단과 즉각적 행동을 촉구합니다.

이재용: 고용창출도 더 하고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려분들게 실망감 안겨드려서 창피하고 후회되는 일 많습니다. 앞으로 절대 저 자신을 비롯해서 체제 정비하고 더 좋은 기업이 되도록,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사진=국회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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