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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청문회 지상중계-13

  • 2016.12.06(화) 16:43

6일 오전 10시부터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가 열렸다. 9개 그룹 총수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미르, K스포츠재단 지원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해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청문회 참석 총수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전경련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이다.
아래는 청문회 질의응답 전문[편집자]



-이완영: 구본무 회장께서 재단 출연에 대해 이렇게 말씀을 주셨어요. 한류확산 등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했다고 했는데. 우리 모든 회장님들게서 글로벌 기업으로 외국에 한류문화가 전파되면 우리 상품이 많이 팔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생각합니다. 김승연 회장님, 조양호 회장님, 손경식 회장님께 묻습니다. 기금출연에 대해 기꺼이 청와대 말대로 그런 문화예술 체육분야에 도움이 되겠다라고 해서 기꺼이 출연하셨는지아니면 세무조사를 피하거나 대가나 청탁을 기대하면서 기금출연을 하셨는지 묻습니다. 정몽구 회장님부터?

▲정몽구: 여러가지 말씀대로 다각적인...

-이완영: 마이크 좀 대주세요.

▲정몽구: 다각적이죠. 여태까지 우리가 기금 내에 필요한, 나같은 사람이 경제적으로 하지 않는, 그것은 자주 기부를 하고 그럽니다.

-이완영: 김승연 회장님.

▲김승연: 네.

-이완영: 간단하게 하셔도 됩니다. 기꺼이 정부 의견에 찬성하고 하셨는지? 세무 조사를 피하려고 했는지?

▲김승연: 기꺼이 했습니다.

-이완영: 손경식 회장님?

▲손경식: 무슨 대가를 바라고 한 것은 아니고 모두 하니까 따라서 했습니다.

-이완영: 조양호 회장님?

▲조양호: 평창 때문에 바빴는데 다른 기업들이 다 하면 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올세뮤지엄, 영국의 그레이트 해양 박물관, 문화에 대해서도 후원한 적이 있습니다.

-이완영: 몇 분 의원님께서 청년들의 취업문제를 걱정했습니다. 정부에서 일자리 관련 문제 일해왔던 사람으로서 회장님들께 묻고 싶습니다. 아까 이재용 부회장도 고용창출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경기가 98년 IMF이하로 떨어졌다고 경제인들도 말하고 있습니다. 실업률도 최저치고 청년 취업률도 최저입니다. 사내 유보금도 많이 쌓여 지적도 많이 합니다. 재벌 기업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올인해야 합니다. 임금이 높아서, 노사관계 때문에 안 되겠다...안됩니다. 그렇게 하면 미국, 독일 기업은 어떻게 운영을 합니까? 외국에 투자한 만큼의 3분의 1만 다시 쓰십시오. 한국으로. 그러면 우리 취업문제 해결됩니다. 저는 내수경기 활성되려면 우리 신동빈 회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동빈 회장: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 우리 그룹도 신경 많이 쓰고 있고 올해는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좀 줄어들었지만 내년에는 예정대로 채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그룹은 80프로가 우리 국내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완영: 알겠습니다. 공익재단 출연 이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일자리 창출 신경써주십시오. 주진형 전 대표이사께 묻습니다. 회사에서 강제적으로 사임시켰습니까?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임하라고 하는 압력 있었지만 제가 언론에 가서 이 문제를 우야무야하고 임기를 마치는 것으로 타협했습니다.

-이완영: 어쨌든 임기는 맞췄죠?

▲주진형: 네.

-이완영: 맞죠?

▲주진형: 네라고 했죠.

-이완영: 임기는 다 마쳤냐고요?

▲주진형: 네.

-이완영: 더불어민주당 입당 했습니까?

▲주진형: 안했습니다. 입당 안했다고요.

-이완영: 총선 정책 공약단으로 활약 안했습니까?

▲주진형: 맞는데 입당 안했습니다.

-이완영: 맞는데 총선 공약단으로 활동하셨다? 그 활동한 (마이크 꺼짐)

▲주진형: 뭐라고 하셨나요?

-이완영: 활동하신 배경요.

▲주진형: 활동한 배경요? 당시에 제가 개인적으로 잘 아는 김종인 박사께서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드렸습니다.

-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예. 됐습니다. 위원들의 발언을 가지고 의사진행방해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간사로부터 의견을 받고 하겠습니다. (이완영 의원 반발 중) 간사 협의에 따라서 자료 요청 추가 질문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룰을 잘 지켜서 해주시고.

-이완영: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어디있습니까?

 

-위원장: 추가 질문 말미에 의사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범계 의원 질의하십시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범계입니다. 우리 정몽구 증인 앞으로 마이크 좀 바짝 대시고 고 정주영 회장님 기억하시죠?

▲정몽구 회장: 네. 부친입니다.

-박범계: 정주영 회장님이 5공 청문회 나오셔가지고 과연 일해재단에 낸 돈이 자발적으로 낸 거냐 아니냐라는 그것이 중요한 쟁점이 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선친이신 정주영 회장게서 퉁명스럽게 '내라고 하니까'. 이런 명언을 남기셨습니다. 자발적이지 않다는 말입니다. 정몽주 회장께서 옆에 계신 분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K재단 미르 재단에 관련해서 대통령이 뭐라고 했습니까?

▲정몽구 회장: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일정도 말씀을 안하셨고.

-박범계: K코퍼레이션 11억 플레이그라운드 62억 돈 뜯긴 거예요? 공소장에 뜯겼다고 나옵니다. 창피하지 않으세요? 특권 남용에 의해서 돈을 뜯겼다고 나옵니다. 창피하지 않으세요?

▲정몽구: 그건 처음 듣는 얘기고요. 그런 사정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생각은 해보겠습니다.

 

-박범계: 최태원 증인이요. 선친 고 최종현 회장 기억나시죠?

▲최태원 회장: 네.

-박범계: 저도 어렸을 때 선경하면 생각나는게 많이 있는 사람입니다. 중고생 장학사업, 그 대목에서 우리 최태원 회장께서는 많은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서울 구치소가 증인으로써는 멀리 있는 곳이 아닙니다. SK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많은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미지는 우리 최태원 회장에 대한,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기억들이 있습니다. 고 최종현 회장에 관련해서. 이런 식으로 서울구치소를 가까이 둘 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이번 의혹과 국민들께 사과 하십시오.

▲최태원: 네. 가능하면 제가 할 수 있는 한 선친의 명예가 더럽혀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범계: 유독 박근혜 대통령의 사랑을 받은 느낌입니다. 징역 4년을 받고 그 중에 한 2년 6개월 정도를 사면받았습니다. 복권도 받았습니다. 당연히 SK경영일선에 참여하는 것도 법률적 장애가 없었습니다. 그 이후 박근혜 대통령 동행도 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도 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칭찬도 했습니다. 오늘날 박근혜 대통령은 피의자로 약 10여개 항목에 자신이 임명한 검사에 의해 공소장에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 대통령이 창조경제혁신센터 선두자로 불려지는 것에 대한?

▲이재용: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거지 저로서는, 가능한 한 나라경제 보탬이 되도록.

 

-박범계: 동문서답입니다. 유감입니다. 이재용 부회장?

▲이재용: 네.

-박범계: 강요와 직권남용에 대해서 삼성이 돈을 뜯겼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미래전략실은 법적인 조직은 아니죠? 미래전략실이 뭡니까? 이게 법적인 등기상의 제도적인 상법상의 제도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재용: ...

-박범계: 이렇게 해서 그룹을 지배하고 장악합니다. 모든 정보와 자료가 여기 모입니다. 그래서 검찰 조사도 두번 받았습니다. 계속 내버려 둘 것입니까? 이 미래전략실을 통해 그룹을 전사적으로 지배하실 생각입니까?

▲이재용: 회사가 다 잘되고 계열사들이 잘 되는 게 제가 잘 되는 거고 다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사업분야에서 더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사진=국회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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