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르노 '고급 SUV 개발' 전담한다

  • 2016.12.22(목) 09:41

르노 프리미엄 SUV 개발 전담 결정
그룹내 위상 제고‥중앙硏 역할 강화

르노삼성이 르노그룹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개발을 전담하게 됐다.

르노삼성은 향후 르노그룹이 출시하는 프리미엄 SUV의 차량 개발은 전적으로 르노삼성이 맡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르노그룹의 이번 결정에 따라 르노삼성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되며 핵심 계열사로 자리 하게 됐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르노삼성 중앙연구소는 르노 그룹이 전세계에 보유하고 있는 연구소들 중 프랑스 연구소를 제외하고 디자인을 비롯해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 연구개발 과정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연구소다.


중앙연구소는 현재 르노 프랑스 연구소와 활발한 인력교류를 진행하며 르노 그룹 내 많은 연구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특히 르노 그룹의 전략적인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한 르노동평자동차의 연구개발 지원은 중앙연구소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이 올 해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 SM6와 QM6역시 중앙연구소가 세부 디자인부터 설계, 부품 개발까지 연구개발의 상당 부분을 도맡아 탄생한 차량들이다.

▲ 르노삼성 중앙연구소.

특히 글로벌 SUV QM6(해외 판매명 꼴레오스)는 중앙연구소가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선보이는 모든 모델의 개발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차량 공급 역시 부산공장이 맡아 수출하게 되면서 르노삼성은 르노그룹 내 SUV 중심 연구 및 생산기지로서 역량을 인정 받게 됐다.

르노삼성이 그룹 내 프리미엄 SUV 개발을 전담하게 됨에 따라 협력 업체들의 역할 및 수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부품의 공용화에 따른 이점과 부산공장의 생산경쟁력 등을 감안할 때 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글로벌 시장 타깃의 프리미엄 SUV가 국내에서 추가 생산될 여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상순 르노삼성 연구소장은 “르노삼성 중앙연구소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지닌 제품기획력과 기술력을 함께 아우르며 국내 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SUV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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